내돈내산 기내용 캐리어 구매 후기 (스위스밀리터리 토렌스 20인치)
최근 일본여행에서 5년을 알차게 쓴 캐리어의 바퀴가 산산조각났다.
저렴하게 구입했고(5만원 정도 했던 기억), 기숙사에 여행에 엄청 험하게 써서 이제 보내줄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기내용 캐리어는 항상 사용할 일이 많아서 바로 새로운 캐리어를 구입하려 물색을 시작했다.
조금 오래 사용하고 싶어서 캐리어를 좀 검색해보니 몰랐던 수많은 소재들이 선택을 어렵게 만들었따….
내가 원한 조건은 3가지였다.
1. 하드 캐리어 2. 확장 가능 3. 10만원대의 가격
일단 천 소재는 오염에 약하기도 하고, 수화물로 보낼때 찌부될 것 같은ㅋㅋㅋ 그래서 하드 캐리어!!
그리고 해외 여행에서는 기념품 때문에 20인치 사이즈가 아쉬울 때가 많아 이왕이면 확장 가능한 캐리어를 사려고 했다.
그런데 캐리어 고르기가 만만치 않았다.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이 은근 없더라….
일단 소재부터 골라야 했다.
PC, PP, PC+ABS, ABS……
하드 캐리어를 구매하려 했기에 이정도 소재를 알게 되었다. PC소재가 가장 튼튼하다고 하는데 가격대가 센 편이다. 적어도 20 이상인듯..!
ABS는 저렴한 대신 내구성이 너무 약하기에 가격면에서 절충한 소재가 PC+ABS, PP 중 골라야 했다.
각각 소재별로 후보는
1. PC+ABS소재 (스위스 밀리터리 토렌스)

2. PP소재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INSTAGON)

였다.
둘 다 캐리어로는 유명한 브랜드라 믿을만 했도,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다.
가겨대도 10만원대에 확장기능까지!
처음에는 아메리칸투어리스터의 캐리어에 더 마음이 갔다. 디자인이 흔하지 않고 흔히 더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라 결제까지 했었다.
그런데 PP소재보다 PC+ABS소재가 캐리어에 훨씬 많이 사용되고 있어서 고민끝에 스위스 밀리터리의 제품으로 다시 구매했다.
(사실 두 제품의 튼튼함에 차이는 없을 것 같다ㅎㅎ 뭐가 더 좋다고 하긴 힘들듯…!)

그렇게 나의 새로운 여행 메이트가 된 캐리어!!
3가지 중 “레이크 블루” 색을 구입했다.
남색과 청록색 중간쯤의 색으로 흔하지 않으면서도 고급진? 느낌이다.

가까이 보면 매끈한 느낌이 아니라 세로로 홈이 있다. 3D프린터로 출력하면 층이 있는 느낌?!이랄까.
스크래치에 강할 것 같은 느낌적엔 느낌이다.



디테일도 좋은 편!
캐리어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TSA 잠금장치(은근 기내형 캐리어에 잠금장치가 TSA가 아닌 경우가 있더라…! 운이 나쁘면 캐리어가 조사질 수도 있기에 패스)
바퀴도 부드럽게 휙휙 잘 돌아간다.
이중 바퀴이고 바퀴 자체가 튼튼하게 여러 부품으로 이루어졌다고하니(상세페이지에서..^^) 부드러운 주행…! 기대가 된다.


내부 파우치도 사용하기 편하게 되어있고
중요한 확장기능도!! 확장 시키면 5cm 늘어나니 걱정없다.
아직 내가 사용해보진 못했고 엄마가 제주도 여행에 첫개시로 가져갔다.
오래 사용해보지는 못해 얼마나 튼튼한진 모르지만 첫 인상은 매우 만족이다.
기내용 캐리어를 고민한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