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뚝섬] 르베지왕 :: 포케, 반려동물 동반 가능

성수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르베지왕. 근처에 있는 포케 가게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식당입니다.

[카카오맵] 르베지왕
서울 성동구 연무장1길 15-1 1층 (성수동2가) https://kko.kakao.com/JCZXTLZwWm

르베지왕

약간 골목에 있어서 ‘식당이 있다고?’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믿음을 가지고 조금만 들어가면 주차공간까지 갖춘 멋진 식당이 보입니다.

살치볼

살치볼, 11,500 원
살치살이 들어간 포케는 아니고 살사 소스 + 치킨 이라는 의미였어요.
밥의 온도가 방문할 때마다 다른데, 이 날은 밥이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날씨가 추우니 차가운 샐러드를 먹으려면 굳은 결심이 필요한 요즘입니다..

비벼둔 살치볼

원래는 연아볼(연어 + 아보카도)을 주로 먹었는데, 살치볼을 한 번 먹은 뒤로는 살치볼만 연속해서 먹고 있습니다.
쫄깃한 버섯이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서 씹는 맛이 좋고,
닭고기 소스도 꽤 자극적인 맛이라서 맛있는 샐러드가 먹고싶을 때 찾기 좋습니다.

메뉴판

새우토마토카레, 청양바지락 카레 모두 괜찮았지만..
새우토마토 카레를 먹으면 신선한 야채가 먹고싶고,
청양바지락 카레는 너무 들큰(달달)한 맛이어서 결국 샐러드볼로 회귀합니다.

새아볼(새우, 아보카도 볼)

새아볼과 비버볼도 먹어봤지만 연아볼과 살치볼이 여전히 1등입니다.
새아볼도 물론 맛있지만 여쩐지 단백질이 좀 부족할 것 같은 우려가 있어요.
무엇보다 연아볼이나 살치볼에 비해서 슥슥 비벼먹기가 좀 불편합니다(새우 꼬리 떼고 먹어야 해서)

매장은 꽤 넓은 편입니다. 6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은 테이블도 있고, 4인, 2인이 가기도 좋습니다.
혼자 먹을 수 있는 바테이블도 괜찮구요.

제로페이/서울페이/서울손목닥터9988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저는 손목닥터 9988로 결제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 되는 곳이라서 올때마다 귀여운 친구들 없을까 기대하는데 이 날은 없었어요.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제법 많고, 저녁에는 거의 없습니다.

점심시간에도 자리가 나기를 기다려야 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냥 꽤 북적거리는 정도.


[최초 작성 후 재방문]

역시나 살치볼을 먹었습니다. 르베지왕 포케에 들어있는 토마토는 매우 단단하고 신선한 느낌이어서 늘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