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노브랜드에서 구입한 쌀국수를 리뷰해 보고자 한다.
평소 기숙사에 살면서 컵라면을 먹을 일이 굉장히 많다.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싶을 때나 그냥 출출할 때 간편하게 물만 붓고 먹으면 되기에
정말 자취생과 긱사생에게 컵라면을 필수템이다.
그런데 컵라면만 먹자니 뭔가 건강이 걱정되기도하고, 질리기도 해서(이게 가장 큰 이윸ㅋㅋㅋ)
쌀국수 종류도 종종 사먹는 편이다.
그래서 이번에 노브랜드에 갔을때도 몇개 사왔다.
맛이 굉장히 다양하다. 멸치맛, 얼큰한맛 등등
그중 오늘 먹은 것은 사골맛이다.
이렇게 네모난 용기이다.
엄청 뭐가 많이 적혀있는데 튀기지 않은면이고, 쌀국수고, 사골맛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보
이렇게 담겨있다.
그런데 이 쌀국수 라인이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스프가 면 밑에 깔려있다--
스프를 꺼내려면 면을 들어올려서 꺼내야 하는데
사골맛 뿐만 아니라 이전에 먹은 멸치맛도 똑같았다.
정말 의도를 알 수 없는.........
불만은 많지만 그래도 열심히 스프를 꺼내서 뿌려보았다.
스프는 하얀 사골의 색이고, 계란, 파, 미역 같은 후레이크가 들어있다.
뜨거운 물을 붓고 7분을 기다리면 된다.
아마 컵라면의 3분의 기다림에 익숙해진 사람은 7분이 너무 길게 느껴질 것이다.
나또한 그랬닼ㅋㅋㅋㅋㅋ
계속 뒤적이고 한입 먹고, 안익어서 기다리기를 반복.....
그래도 튀기지 않은 면이라서 그런갑다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여유로워진달까..?
7분이 지난뒤의 완성품!
나름 그럴싸하다. 투명했던 면이 뽀애지고, 국물도 익숙한 곰탕의 냄새가난다.
먹어보니
국물이 마음에 들었다. 밍밍한 맛이 아니라 간이 적당하고, 사골맛이 그럴싸하게 나서 평소에 곰탕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좋았다.
건더기도 많아서 좋았다. 특히 계란 지단이 있다니! 파도 씹히는 맛이 잘 어우린다.
그런데
면은 별로 마음에 안들었다.
좀 더 부드러운 면이었다면 좋을 것 같은덷 조금 쫀쫀한 면이라고 해야하나?
곰탕에 있는 소면을 생각한 나에게는 조금 질긴 면이었다.
쫄면같은 면은 아니지만ㅋㅋㅋㅋㅋㅋ
이건 취향차이일 것 같다.
그래도 맛있게 국물까지 싹 다 먹은 노브랜드 쌀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