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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듣고 본 것 15

[영화] 미스 슬로운 :: 존 매든 감독,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

0. 동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를 정말정말 재밌게 보았는데요, 나무위키를 보니까 표절 논란이 있는 영화가 있어서 찾아보았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어요 ※스포일러에 신경쓰지 않고 적은 글입니다! 미스 슬로운모두가 포기한 순간, 그녀가 나타났다! 승률 100%를 자랑하는 최고의 로비스트 ‘슬로운’(제시카 차스테인). 총기 규제 법안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가운데, 자신의 신념에 따라 모두가 포기한 싸움에 뛰어들게 된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슬로운’은 뛰어난 전략으로 한 번도 굴복한 적 없는 거대 권력에 맞서지만, 동시에 자신과 주변 사람 모두를 위험에 빠트리게 되는데…평점8.7 (2017.03.29 개봉)감독존 매든출연제시카 차스테인, 마크 스트롱, 구구 ..

[독후감] 전쟁과 약, 기나긴 악연의 역사 & 분자 조각가들

분야별로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그보다 선호하는 방식은 저자 중심으로 책을 읽어나가는 것입니다. 특히 생소한 분야라면 더 그렇습니다. 책의 내용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기 때문에 재미를 추구할 구석이 저자의 '글빨'밖에 없으니까요. 고등학생 때는 하리하라님의 책을 열심히 읽었고, 기자 출신의 메리 로치도 좋아했습니다. 최근에는 백승만교수님을 알게되어 책 두 권을 연이어 읽었습니다. 문장을 쉽고 재밌게 쓰시는 데다가 유머가 충분해서 읽는 내내 재밌었어요. 아무튼 약학을 전공하는 친구를 사귀게 되면서 저도 어느 정도의 지식은 갖추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연달아 관련 책을 읽고 있습니다. 백승만 교수님은 경상대학교 약학과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면서 마약 관련 유튜브 콘테츠로 뵌 적이 있습니다. 첫 번째 책은 작년에,..

[영화] 밀수 :: 류승완 감독,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밀수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평화롭던 바닷가 마을 군천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해녀들.먹고 살기 위한 방법을 찾던 승부사 '춘자'(김혜수)는바다 속에 던진 물건을 건져 올리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밀수의 세계를 알게 되고 해녀들의 리더 '진숙'(염정아)에게 솔깃한 제안을 한다.위험한 일임을 알면서도 생계를 위해 과감히 결단을 내린 해녀 '진숙'은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를 만나게 되면서 확 커진 밀수판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된다.그러던 어느 날,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고사람들은 서로를 속고 속이며 거대한 밀수판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물길을 아는 자가 돈길의 주인이 된다!평점7.4 (2023.07.26 개봉)감독..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 11월 초 관람 후기(스포 O)

11월 초에 보고 왔는데 11월 말이 되어서나 후기를 쓰다니 정말 혼나야 겠군요.. 2월까지 진행하는 뮤지컬이니 그리 늦은 후기는 아니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거의 공연 내려갈 때쯤에 한 번 더 보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 공연은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진행하더라구요. 신도림 역에 내리는 일이 딱히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은근히 갈 일이 생기네요. 대성 디큐브 아트센터 공연은 처음이었습니다. 이전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보았고, 대학로의 소극장 공연을 보았거든요. 절묘하게 가린 예약번호..! ㅋㅋㅋ 저는 토요일 오후 2시 표를 예약했는데 한 달쯤 전에 예약하였어요. 뮤지컬은 이래저래 할인되는 경로가 많으니 확인 후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신시컴퍼니 20% 할인가로 구매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k..

[웹툰추천] 가족 웹툰_네이버/다음 : 유색의 멜랑꼴리, 노인의 집, 안녕 엄마, 27-10, 집이 없어, 닥터앤닥터 육아일기, 유부녀의 탄생

이번에는 재밌게 본/보고 있는 가족 관련 웹툰들을 모아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음식관련 웹툰을 우선하여 보긴 하는데요, 저의 신분적인 특성이랑 잘 어울리는 작품이 있으면 또 종종 보곤 합니다. (누군가의 가족/직장인/대학생 등등) 여기서의 가족은 단지 혈열가족에 한정해서 쓰지는 않았습니다. 조금더 정확하게는 ‘식구’를 가족으로 생각하고 썼다고나 할까요. 그렇다고 ‘동거인’은 좀 가벼운 것 같기도 해서 ‘가족’으로 지칭했습니다. 그럼 총 7개 웹툰 추천 시작할게요! 1. 유색의 멜랑꼴리_다음_완결 사실 처음으로 가족 관련 웹툰 모음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한 건 이 작품 때문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완결(올해)되어서 아직 그 여운이 남아 있거든요. 좋아하는 이유 몇가지가 있는데요, 첫째, 혈연/법적으로 얽히지 않은..

[왓챠] 기생충 :: 봉준호 감독 도장깨기

어쩌다보니 봉준호 감독의 작품, 기생충을 세 번이나 보았지 뭡니까..? 그냥 넘어가기는 조금 아쉬워서 리뷰를 쓰려고 합니다! 리뷰라고는 해도 그냥 좀 간단한 감상 남기기 뭐 그런 것이죠.. 참, 기생충은 넷플릭스에 없습니다. 왓챠에는 있으니 들뜬 마음으로 넷플릭스에서 기생충을 검색하셨다면.. 아쉬우실 것 같네요. 러닝타임은 2시간 11분입니다. 세 번째 보니 약간 길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두 번째 볼 때는 오히려 짧게 느껴졌어요. 뭐랄까.. 처음 이 영화를 볼 때는 약간 ‘으어어어 이게 뭐야 너무 끔찍해’ 하면서 이 영화가 빨리 끝나기를 좀 바랐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는 어떤 장면이 언제쯤 나올지 아니까 그냥 보게 되더라구요.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는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무슨 말을 하고 싶..

[넷플릭스] 아비정전 :: 홍콩명작영화/장국영 도장깨기

음 이걸 장국영 영화라고 해야 할지 왕가위감독 영화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장국영 배우를 보고 싶어서 봤기 때문에 장국영 도장깨기라고 칭하긴 했습니다. 영화를 전부 보고 나니 넷플릭스의 설명이 좀 이해가 되는것 같기도 하네요. 깊은 사랑을 경계하는 남자, 불안한 자유로움을 가진 사람, 그 불안한 자유로움 곁에서 벗어날 수 없는 두 사람까지. 사실 너무 뻔하고 흔한 설명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나쁜남자에게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여자들 이야기는 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이 영화가 클리셰의 시초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아비정전에서 가장 강렬했던 장면입니다. 주먹을 꼭 쥐고 걸어가는 아비의 뒷모습을 아주 길게 비추더라구요. 이렇게 길게 찍은 이유가 뭘까, 이 긴테이크 안에서 ..

[넷플릭스] 윤희에게 :: 한국 영화 추천, 여성 퀴어영화, 여성서사, 벡델테스트

윤희에게, 는 알고 있던 영화였어요. 퀴어 여성 영화에 관심이 많고 여성 서사 영화는 그래도 챙겨보려고 하는 편이라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미루고 있었는데요 시험도 끝났겠다, 이대로 미루다가는 정말 못 보고 수년이 지나버릴 것 같아서 이번 주말의 할 일로 정해버렸습니다. 사실 윤희에게 보기를 마냥 미루고 있다가 방구석 1열에서 윤희에게를 다룬 회차를 보았어요. (여기서 제목은 ‘성평등’이고 설명은 ‘양성평등’이어서 약간 띠용..) 곧 9월10일에 서울 국제 여성영화제가 열리는데요, 그와 관련하게 백델테스트를 자세히 설명하며 회차가 시작합니다. *벡델테스트* - 1985년 미국의 여성 만화가 엘리슨 벡델이 남성 중심 영화가 얼마나 많은지 계량하기 위해 고안한 영화 성평등 테스트 (출처,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드라마 추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하 ‘검블유’) :: 넷플릭스에는 없지만 구매해서 봐도 후회 없는..!

저는 드덕입니다!! ㅋㅋㅋ 영화보다는 드라마를 훨씬 좋아해요. 기본적으로 좀 덜 예술적이고(?) 일상과 좀 더 가깝기도 하고, 그 세계 안에서 오래 살 수 있으니까요. 즐거운 기간이 좀 더 길다고 해야 할까요? 영화의 여운은 금방 없어지니까요.그런 의미에서 한동안 저를 즐겁게 해 주었던 검블유 소개글을 작성해 보려 합니다. 딱 1년 전에 방영하고 종영했네요. 시기가 좀 안 좋았던 것 같은데.. 이 재밌는 드라마가 어찌해서 5퍼센트도 넘지 못했는지 너무 슬플 뿐입니다. 저도 종영하고 알아서 너무 서글펐어요. 그런데 종영 이후로도 사실 추천글이 꾸준히 올라와서, 보실 분들은 다 보셨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숟가락을 얹고자 글을 작성해 봅니다!총 16화 입니다. 한 화에 1,650원이구요. 저는 다 대여해서..

[네이버 웹툰 단행본 추천] 플랫 다이어리 :: 임현 지음

웹툰을 정말정말 좋아해서 여러번 볼 것 같은 웹툰들은 책으로 소장합니다. 모든 웹툰이 단행본으로 나오는 것은 아니어서 못 살 때도 있고, 웹툰을 단행본화 하면 편집이 매우 성기기 때문에 돈이 좀 아깝다..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좋아하는 작품은 소장하는 거라고 배웠으니까요! ㅋㅋㅋ네이버에서 연재했던 웹툰, 플랫 다이어리가 이번에 단행본으로 나왔습니다. 1.5권이라고 해서 에세이집도 함께 주더라구요. 저는 세트로 구매했거든요. 가격은 1,2권 각각 14,000원입니다. 해시테스(#)이 판치는 세상, 남을 위한 일기를 쓰는 세상에서 나를 위한 일기를 쓰신다는 의미에서 ‘플랫 다이어리’라는 이름을 붙이셨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잔잔하고(아쉽게도 순위가 높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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