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나 기숙사 생활을 하다 보면 집안일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다.
부모님과 살 때에는 집이 항상 깨끗이 유지되려면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한지 몰랐다.
내가 자취,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가장 극혐하는 청소는 화장실인데.....
물 때가 여기저기 생기는 것은 기본이고, 머리카락, 막힘 등등...... 신경 쓸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최근에는 세면대에 물이 잘 안내려가기 시작했다.
평소 세면대를 잘 사용하지 않기에 별로 신경 안쓰고 있다가 어느 날 보니 너무 안내려 가기에........ 해결책을 찾아 떠났다.
내가 찾을 해결책은 바로 '배관세적 세정제'
손을 대지 않고 가장 쉽게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인것 같아서
다이소에서 사왔다.
심지어 가격도 1000원!
5포가 들어있어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세면대/화장실/싱크대/욕실
에서 사용가능 하다고 하니 참고 하시길.
이렇게 다섯 봉지가 투명한 포장지에 담겨있다.
여기는 4개 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하나를 이미 써버렸기 떄문ㅋㅋㅋㅋㅋㅋㅋ
손바닥 만한 크기이다. 세제 같이 생겨서 혹시나 실수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듯 하다.
사용 방법이 아주 자세하게 적혀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첫 도전에서 실패했는데....
그 이유는 세면대의 마개를 분리 하지 않고, 그 틈으로 세정제를 넣는 바람에..... 하나마나한 시도였다....
오늘은 마개를 분리!
마개는 그냥 한 쪽 방향으로 돌리면 쉽게 빠진다.
마개를 빼면 뻥 뚤린 배수관이 나타난다.
사용 방법에 적힌 대로
1. 뜨거운 물을 1컵 부어준다.
2. 세정제를 부어 넣는다.
3. 물 1컵을 조금씩 부어 넣는다.
4. 5-10분 방치 후 충분한 물을 흘려 헹군다.
를 차례대로 해 주었다.
세정제를 넣자 마자 보글보글 거리며 하얀 거품이 밀려 올라온다.
깨끗히 막힌 걸 뚤어줄 것 같은 믿음이 생긴 달깤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이 방법으로 막혀서 잘 안내려가던 세면대는 이제 물이 잘 빠진다!
천원으로 이렇게 편리해 질 수 있다니! 역시 다이소.....
세면대 막힘 뿐만 아니라 배수관이 막혀서 고민이 사람들은 당장 천원을 들고 다이소로 뛰어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