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기숙사에 살게 되면서 칫솔 보관이
굉장히 애매 했다.
화장실에 두고 썼더니 곰팡이가 생겨서
얼마쓰지도 않고 버리기도 했고
그렇다고 책상같은데 올려두면 먼지 쌓일 것 같은
찜찜한 기분때문에 수저통에 넣어뒀었다. ㅋㅋㅋㅋ
수저통도 공기가 잘통하는게 아니라서
칫솔을 어떻게 위생적으로 보관할까
생각하다가 집에서 쓰던 칫솔 살균기가 생각나
엄마에게 전화했더니 집에 선물받은 휴대용 칫솔 살균기 가 두개나 있다길래 하나 냉큼 챙겨왔다.
아이리버 칫솔 살균기 TBS-75
인터넷 최저가 - 19800원
굉장히 심플하게 생겼다.
초등학생때 쓰던 아이리버 mp3랑 느낌이 비슷하다.ㅋㅋ
아이리버는 뭐 이름만 들어도 어느정도 신뢰감이 있다.
튼튼해 보인달까...?
여튼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AA사이즈 건전지2개를 넣거나
이렇게 충전기를 꽂고 써도 된다.
칫솔을 넣고 뚜껑을 닫으면
알아서 살균램프가 5-6분 켜졌다 꺼진다.
그래서 건전지를 이용해도 굉장히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남는 5핀 케이블이 있기도 하고
휴대성이 필요없어서 충전기에 항상 꽂아두고 사용한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하늘색의 심플한 디자인이다.
엄청 긴 칫솔을 안들어 간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3개의 칫솔을 써 본 결과 어지간한 칫솔은
다 들어가는 것 같다.
좀 더 살균램프쪽은 살펴보면 이렇다.
오른쪽에 작은 검은색 부분이 뚜껑이 닫히며 눌러지면
살균램프가 켜진다.
이렇게!
나는 사진을 찍기위해 손으로 눌렀다.
닫아도 램프가 켜진게 보이는데 사진상으로 잘안보여서ㅋㅋㅋㅋㅋ
여튼 몇개월간 써본 결과
뽀송한 칫솔을 가지게 되어 매우 만족한다.
심리적으로도 안심하고 쓸 수 있고!!
하루에 3번은 써야 하는 칫솔을
깨끗히 관리하기에 좋은 휴대용 칫솔 살균기!
긱사나 자취생 뿐만 아니라
사무실과 같이 외부에서 칫솔을 보관해야 하는 경우도
굉장히 추천하는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