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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방문한 적이 있던 프롬하츠 커피,
코로나로 답답한 생활을 하고 있던 도중 잠깐 빙수만 먹고 오자! 해서 나갔습니다..
사실 왕십리 일대도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안심할 수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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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베이커리들도 많이 팔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없더라구요.
밤12시까지 영업을 하시는, 비교적 길게 영업하는 카페군요.
성동구청 바로 앞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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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이 꽤 많고 좌석 간의 거리도 양호한 편입니다.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팀플을 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회의를 하시는 분도 계셨구요.
2층은 비교적 조용하고 1층은 좀 더 이야기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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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팥빙수(10,600원)을 주문했습니다.
이날따라 뭔가 오리지널한 빙수가 먹고 싶었어요.
사실 저는 튜닝을 아주 즐기는 사람이라서 기본 메뉴는 거의 찾지 않는데요,
이날만큼은 우유 + 팥의 아주 기본적인 맛이 그립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이제 빙수의 기본이 우유 얼음이 되었어요.
옛날에는 그냥 물얼음이었던 것 같은데,
더 맛있어진 건 사실이지만 옛날 맛을 그리워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거든요.
그때는 가격도 참 저렴했던것 같은데 조금 아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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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좀 많았지만 맛있었어요!!
서너명이서 먹어도 될 것 같더라구요.
저는 둘이서 먹어서 조금 남겼습니다.
뭐 엄청 맛있고 부드럽고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딱히 흠잡을곳 없는 괜찮은 빙수긴 했어요.
다시 갈 의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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