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구슬아이스크림.. 제가 참 좋아하는데요..
비싸요..
그런데!! 16개에 12900원에 세일행사 하는 페이지를 마주쳤습니다… 참을 수 없죠.
구슬 아이스크림은 한알 한알 굴러댕기는 맛인데
지방인이라 과연 아이스크림이 택배로 오면 녹지 않을까 걱정이 되면서 도전정신이 생겨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제가 집에 없을 때 택배가 와 가족이 대신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요,,,
드라이 아이스가 빠방하게 들어있는 상태로 도착했습니다.
아직 날도 덥지 않아 아이스크림 택배 괜찮은 것 같아요.
각 맛별로 간단 리뷰를 남기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로, 저는 정말 클래식한 입맛입니다. 색다른 맛보다는 익숙한 맛을 좋아함..!)
1. 히말라얀솔트
달큰한 우유 맛에 약간의 짭조름함. 적절한 맛의 비율이 맛있다. 우유 베이스의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면 실패없을 맛!
다른 맛과 섞어 먹었을 때 조합이 좋은 편
2. 쿠키앤크림
우유맛의 아이스크림에 쿠키 조합! 무난하게 맛있는 맛.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맛으로 쿠키 조각이 들어있는게 포인트.
3. 초코바나나
휴게소에서 꼭 먹던 구슬아이스크림 바나나스플릿맛이 생각나는 맛..! 바나나 맛과 초콜릿 맛의 조화가 적절함. 초코맛이 그렇게 강하지 않아 진한 초콜릿 맛을 원한다면 실망할 수도? 하지만 나에겐 베스트 맛이었다.
3. 레인보우
다른 맛은 우유 베이스였다면 레인보우는 샤베트와 같이 가벼운 맛. 상큼하고 시원해서 우유 아이스크림을 안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맛
4. 딸기
모두가 알고 있는 딸기 우유맛 강한 맛이 아니라서 조금 아쉬울 수도. 그래도 베이직한 맛인 만큼 호불호가 있진 않을 듯
5. 그린티 라떼
신상인지 유일하게 숟가락이 들어있었다. 적절한 녹차 맛이 우유 맛과 잘 어울러 진다. 마찬가지로 녹차 맛이 강하진 않음. 딸기 맛과 함께 먹었을 때 조합이 좋았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소비였다.
살짝 아쉬웠던 점은 보관의 문제인지 아니면 제품 자체의 특징인지 레인보우 맛을 제외하고는 아이스크림이 알알이 굴러다니지 않았다. 조금씩 서로 붙어있는 느낌?? 휴게소 구슬아이스크림은 알 하나하나가 깡깡 얼어 있었다면 이건 살짝 녹은 느낌?? 그래도 맛에 큰 지장은 없어서 맛있게 먹었다.
숟가락도 들어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집에서 먹을 때는 괜찮지만 바깥에서 먹을려고 구입했다면 숟가락이 없어 당황스러울수도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