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먹은 순서대로 리뷰 글을 쓰지만 오늘은 진짜 너무나 맛있는 빵을 찾아서 순서를 무시하고 먼저 리뷰를 올린다. 파리바게뜨의 몬스터 치즈번이다. 앉아 있을 장소가 필요해서 들렀는데 앉아 있다 보니 배가 고팠다. 사실 배가 고파서.. 라기 보다는 뭔가 먹고 싶었다. 비오고 우중충해서 배를 채운 후에 에너지를 얻고 싶었달까. 파리바게뜨 합정역 사거리점은 2층으로 되어 있어서 오래 앉아 있기 좋다. 구석진 자리도 있어서 눈치도 훨씬 덜 보인다. 뭔가 먹고는 싶었지만 특정한 것이 먹고 싶지는 않아서 기대 없이 고른 빵이었다. 그냥 일행이 먹자는 대로. 평소에 원체 치즈를 좋아했고, 차즈케이크나 크림치즈 등 치즈 무스를 사랑했기 때문에 일행의 의견을 따랐다. 원래도 함께 많이 먹으러 다니는 편이어서 내 식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