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만화가 너무너무너무 좋다. 만화로 온 세상 지식들을 다 흡수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ㅠ ㅠ 수험 준비를 하다보니 글책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다시 만화를 읽기 시작했는데 추천받은 책이 있어서 집어들었다. 일단 법 공부를 하고 있어서 '변호사' 의 일기라는 점에 확 끌렸다. 원래 인스타툰으로 유명했다고. 왜 변호사가 되었는지, 머리를 자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동료 변호사들과는 어떤 관계인지 등등을 포함해서 다양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까지. 변호사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하는 사람인지, 어떤 위험에 처할 수 있는지 생각했다. 변호사는 의뢰인이 '원하는대로'전략을 세우는 사람이란 것.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구현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 어쩌면 전문직이란 인간 기계가 그 본질일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