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에 빠져있던 작년, 올해는 방울토마토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왕십리에는 모종 파는 곳이 없나 싶었는데, 한양대 앞 꽃을 든 남자? 앞에서 팔더라구요. 고추랑 상추도 판매하셨는데 모종당 500원~ 1,000원으로 저렴하다고 생각되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모종을 구매하니 비닐봉지에 담아 주셨습니다. 모종 중에서도 크고 원줄기가 건강한 애들로 골라 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벌써 꽃이 피기도 했구요. 그런데,, 사오고 너무 바빠서 화분에 심어 주질 못했더니 힘이 없어졌습니다. 슬펐어요. 더 이상 뒀다간 죽겠다 싶어서 바로 분갈이를 시작했습니다. 안 쓰는 화분이 있으셨던 건지, 공짜로 화분 두 개를 받았습니다 얄루! 다 먹은 양파도 있어서 양파망을 깔아주었어요. 이전에는 천연 수세미로 했는데 수세미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