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으로 고기가 너무너무 먹고 싶었는데 다시 도서관으로 가야 하는 날이었어요. 정말 삼겹살이 진짜 너무 굉장히 먹고 싶었는데 가격도 가격이고, 냄새도 걱정이 되고, 점심시간인데 문을 여는 곳이 있기는 한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방황하고 있었답니다. 그 때 친구가 추천해준 파삼53! 지도에 검색하니 '파삼53 한양대본점' 이라고 나오더라구요. 근데 파삼53 한 곳밖에 없는 것 같던디.. 아마 체인점으로 확장을 시도하려는 꿈을 품으시고 등록하신 이름이 아닐까 해요. 2층에 위치한 파삼53. 사실 그냥 지나다니다 보면 잘 눈에 들어오는 건물은 아니예요.. 심지어 지하에는 브롱스라는 수제맥주?를 싸게 파는 가게가 있는데 거기가 너무 시선강탈이라서 조금 무뎌지기도 하구요. 아마 입소문으로 잘 되는 곳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