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 리뷰

성실화랑 노트 :: 멸종 위기 동물 후원 / 새학기 노트 추천

운은 2019. 7. 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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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어디에 돈을 쓰는지 알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을 믿습니다. 특히나 그것이 대가 없는 후원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지요. 대가 없는 후원은 아니지만, 비슷한 개념으로 후원을 하고 리워드를 제공받는 형식의 기부가 요즘 많아진 것 같아요. 조금 비싼 가격으로 산다고 생각하면 굳이 못 낼 돈도 아니니, 조금 더 후원받기 쉬워지는 것 같달까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노트는 성실화랑의 미니 노트예요.

원래 다른 곳에서 선물을 받아서 쓰던 4권의 노트가 있었어요. 다이어리를 쓰는 습관이 없어서 한참 묵혀두었다가 최근에 썼는데 제 생확 패턴이나 쓰고 싶어하는 내용의 양, 크기가 딱 맞더라구요. 그리고 워낙에 이런 의미있는 제품들을 좋아하는지라 계속 구매해서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생일선물로 받은 5권의 노트예요!!

다시 보니 이전의 노트에서 조금 변경이 되었더라구요. 저는 약간 거칠고 빳빳한 예전의 그 표지가 좋았는데 매끈한 표지로 바뀌었어요 ㅠㅠ 크기도 조금 작아진 것 같구요. 그래서 칸 수가 한 칸 정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뭐 그정도야 ㅎㅎ 익숙해지면 되니까요

그리고 뒷면에 멸종위기동물에 대한 정보가 추가되었군요!

두께는 거의 미슷해요. 이 노트가 좋은게, 스프링이 아니지만 거의 180도로 펼칠 수 있더라구요.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쓰기가 편합니다.

리뉴얼된 것과 이전 것의 두께 차이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표지를 넘기면 멸종위기동물 등급이 나옵니다. 저는 멸종위기동물에 대한 관심이 거의 제로에 수렴하는 사람이었어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도 아니고, 동물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어떤 종이 멸종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심각해 보이기에,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후원을 해보자는 마음에 꾸준히 성실화랑의 노트를 구매하고 있어요.

환경 자체에는 관심이 있는데, 그 일환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맞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제 사고의 흐름은 [ 동물 -> 지구 ] 라기보다는 [ 지구 -> 동물 ] 에 더 가까운 것이죠.

하지만 무슨 상관일까요 ㅎㅎ

내부는 깔끔한 줄입니다. 줄이 없는 것도 예전에는 있었던 것 같은데 사라졌나봐요. 저는 늘 줄 있는 것만 샀기에.. ㅎㅎ

미니노트여서 크기는 손바닥만합니다. 한 손에 쏙 들어와요. 일년에 한 번 정도 대량으로 주문하는데, 그정도면 다른 삽화가 들어가는 것 같더라구요. 멸종 위기인 동물이 늘어나고 있고, 아카이빙할 아이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바뀌는 노트를 전부 모으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디자인적으로 예뻐서 더 가지고 싶어요. 

현재 성실화랑 사이트에 들어가면 구매하실 수 있어요. 가격은 스프링노트는 3,000원, 제가 구매한 것과 같은 미니노트는 3,700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노트치고는 비싸긴 하죠.. 그래서 저는 생일선물로 받아버립니다 ㅋㅋㅋㅋ 한 6권 정도 받아두면 1년 가까이 쓰더라구요. 물론 제 돈으로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저는 구매할 의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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