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신 것

[마켓컬리] 깁펠(오뗄두스) :: 데니쉬 플레인 식빵

운은 2019. 7. 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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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포스팅하는 마켓컬리 놀이!! ㅎㅎ 이번에는 깁펠의 데니쉬 플레인 식빵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그냥 맛있다길래 시켰는데... 후기를 쓰려고 보니까 마켓컬리 앱에 좋은 설명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앱 설명을 몇 개 추가하고 실제로 먹어본 후기를 쓸까 해요!

일단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깁펠 데니쉬 식빵은 세 종류가 있어요. 꽈트로 치즈, 허니 시나몬, 플레인입니다. 저는 플레인으로 주문한 거구요!


가격은 하나에 9,400원.. 하하 식빵 치고는 좀 비싼 게 사실이죠. 하지만 고메 버터 사용, 오뗄두스로 성공한 베이커리 장인의 오랜 연구, 그 제품을 또 최상의 상태로 배송하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하면 납득이 가긴 합니다.
 
알레르기 정보도 확인해 주시구요!

오호 깁펠의 데니쉬 식빵은 64겹이래요! 그나저나 마켓컬리 제품 소개 문구 쓰시는 분들은 어디서 이런걸 배우셨는지.. 홍보 문구가 아니라 짧은 에세이, 시라고 믿어도 되겠군요 ㅋㅋ

프랑스산 고메버터를 사용한 깁펠 데니쉬 식빵. 두 번의 저온 숙성, 한 번의 고온 숙성으로 총 세 번의 숙성 과정을 거쳤다고 해요. 그럼 지금부터 한 번 뜯어볼게요!

스티커부터 너무 고급지고 귀엽습니다. 데니쉬 식빵에 자신있다는 뜻 같기도 하구요.

이렇게 똭 열면 똭 식빵이.. [Gipfel] 이라고 적힌 비닐 부분이 위로 잘 올라오도록 포장도 되어 있구요.

유통이 되기 위해서는 칼로리, 원재료 및 함량 등이 모두 명시되어 있어야 한다고 해요. 깁펠 데니쉬 플레인도 마찬가지구요. 620g이니 대충 크기가 짐작이 가시나요? 식빵이거의 머리통만 했습니다!!

비닐에 싸여 있는데도 감출 수 없는 저 데니쉬의 결이 보이시나요 ㅠㅠ 열자마자 버터 향이 훅 나는데 이때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좋은 건 한 번 더!! 데니쉬 식빵은 역시 결 아니겠습니까.. 결 너무 멋져요.64겹이래요!


조심조심 비닐에서 꺼내 봅니다. 마켓컬리 앱에 나와 있는 깁펠의 설명을 일어보니, 슬라이스 한 다음 오븐에 노릇하게 구워 먹으면 제일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슬라이스 해보았습니다. 집에 빵칼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지 뭐예요.

이.. 단면이.. 보이시나요!! 저 사이사이 노릇하게 있는게 버터예요.! 저렇게 많이 들어가다닠ㅋㅋㅋ 벌써 칼로리 걱정이 ㅋㅋㅋ

하지만 데니쉬식빵의 단면을 한 번 더 보면 잊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믿어요..

두툼하게 슬라이스 한 다음 오븐에 2분~3분 정도 구웠습니다. 이렇게 딱 노릇노릇해지더라구요! 하지만 집 오븐의 사양별로 시간은 다를 수 있으니, 잘 보면서 구워주세요!

이렇게 한 조각을 굽는 동안 나머지 조각은 소분해서 냉동했습니다. 이것도 마켓컬리 앱에 나와 있는, 깁펠 쉐프가 추천하는 보관 방법이에요. 생각보다 데니쉬 식빵 사이즈가 커서 한 번에 못 먹을 가능성도 있으니, 구매하실 때 보관 방법도 잘 보시면 좋으 것 같아요!


그리고 살짝 구운 깁펠 데니쉬 식빵의 맛은 최고였습니다 ㅠㅠㅠ 일단 버터 덕에 결이 살아 있구요, 그럼에도 빵이 쫄깃해요. 빵 결 하나하나가 자기 주장을 하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총 7조각 정도가 나왔으니 7번 먹는다고 생각하면 한 조각에 1,000원 중반대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한 번씩 사먹고 싶을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도쿄마블도 많이들 드시던대 그건 사이즈가 좀 작더라구요. 오히려 촉촉한 부분이 많은 깁펠 데니쉬 식빵이 제 입맛에는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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