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신 것

[이태원]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 더치베이비

운은 2019. 12. 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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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태원 오리지날 팬케이크 하우스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와우와우

오늘은 늘 먹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 먹지 못했던 메뉴인 더치베이비를 먹오보기로 했어요. 사실 여기 오면 늘상 고민에 빠지기 때문에 ㅠㅠㅠ 여러 사람이 와서 여러가지 메뉴를 시키는 것이 좋지만 여러번 오는 것도 방법이긴 하니까요!! 일단 궁금했던 더치베이비와

블렌드 커피를 주문ㅎ합니다. 진한고 묵직하고 쓰고 고소한 커피의 맛이 달콤한 이곳의 음식들이랑 아주 잘 어울려요.

더치베이비가 나왔어요. 크림과 레몬과 슈가파우더도 함께 들고 와주셨습니다. 바로 "세팅해 드릴까요?"라고 물어보세요. 저희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으니 그냥 끄덕끄덕을 시전했습니다. 알아서 해주세요...

숙련된 손길로 슉슉휵휵따뜻한 밀가루 + 계란의 조합에다가 크림? 버터? 를 듬뿍 말라 주십니다. 그리고서는

레몬 한 조각도 열심히 고루고루 뿌려주시구요. 그리고 그냥 먹으면 별 맛이 안 난다는 설명도 덧붙여 주세요.

마지막으로 단 맛을 책임지는 슈가파우더까지 찹찹찹찹 뿌려주시면

이렇게 되더라구요 에에에ㅇ헤헤헤헤 너무 즐거웠어요. 더치베이비는 준비 과정을 보는 재미도 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요.

따뜻한 팬케이크였기에 버터인지 크림인지는 살짝 녹었어요. 그리고 레몬즙을 뿌려서 약간의 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곧 스며들기는 해요. 전혀 축축하지는 않았습니ㅏㄷ.

촉촉할 때 이렇게 슥슥슥슥 잘라서 냠냠하면 맛이 기가 막히더라구요... 저는 여기서 먹은 메뉴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ㅏㄷ.

 상큼 달콤한 맛이 후식으로도 제격이고 간단한 아침식사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엄마께서 레몬케이크를 좋아하시던대 여기 한 번 모시고 올까 싶네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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