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신 것

[왕십리 빵집] 핑크버터 :: 왕십리 민자역사, 국민은행 옆

운은 2021. 6. 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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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민자역사에 새로 생긴 빵집인 핑크버터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쪽 길은 정말 잘 가지 않아서 생긴줄도 몰랐어요. ‘
국민은행에 갈 일이 있어 들렀다가 봤답니다.

창문 가까이에는 이렇게 브리오쉬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아주 멋진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이 화려한 비쥬얼에 이끌려서 저도 이 빵집 안으로 들어왔거든요.

다양한 종류의 크로플도 있습니다.
생크림과 딸기가 올라간 크로플이 맛이 없을 리가 없죠.

근데 생크림이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정말 생크림이 맞다면 이렇게 실온에 보관해도 되는지 약간 의문이라서 말입니다.

앙버터 크로플, 오레오 크로플도 있어요. 앙버터 크로플은 좀 느끼하지 않을까 생각하긴 했지만 맛은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바질치즈크로플도 있었고, 저는 저걸 먹었습니다.

단호박 깜빠뉴도 있는데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예전에 노량진쪽에서 단호박깜빠뉴를 참 맛이게 먹은 기억이 있던지라 궁금했어요
이것도 다음에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소보로 앙버터,
요즘은 정말 오만 빵들에 앙버터를 끼우는 것 같아요.
앙버터의 조함이 분명 맛있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담백한 빵에 훨씬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소보로도 기본적으로 버터 맛이 강한 빵이니 조화롭겠다는 생각 정도는 합니다!

앙버터 바케트도 있네요.
아무래도 핑크’버터’라는 상호명의 ‘버터’는 앙버터를 종류별로 팔겠다는 의지에서 나온 것이 아닐지..?

버터프레첼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뺑드미의 버터프레첼을 따라올 자가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요

여기 프레첼은 사진을 보아하니 잼이 들어간 것 같았어요.
짭잘한 빵에 버터를 끼우고 달달한 잼이 들어가 있는 것도 참 맛있기 때문에(화수분 베이커리가 그러합니다)
다음에 한 번 먹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버터 빵들입니다.
크루아상(크로와상), 아몬드크루아상, 크림쇼콜라가 있어요.
아몬드 쿠로와상을 정말 좋아해서 다음에 먹어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ㅋㅋㅋ 앙버터입니다.
이번에는 먹물 치아바타 앙버터군요.
먹물이 빵에 들어갔을 때 맛의 차이를 느낄 수는 없더라구요 저는.. 그냥 보기에 신기할 뿐

바질 크런치 베이글, 롱페스츄리, 까망베르바질이 있습니다.
까망베르와 바질 조합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까말베르 바질 크로플을 구매했거든요!!

이제는 조리빵류입니다.
뚜레쥬르에서 근무할 때 소시지가 들어간 빵들을 조리빵으로 분류했는데요,
꼭 소시지가 아니어도 계란이 들어갈 수도 있고 햄이 들어갈 수도 있는데
여튼 이렇게 하나만 먹어도 든든할 것 같으면서 오븐에 구워낸 친구들을 조리빵으로 분류했어요.

에그모닝과 칠리소시지가 맛있어 보입니다.
아침 일찍 문을 연다면 출근하는 사람들이 종종 사먹을 것 같기도 합니다.

얼그레이 버터롤입니다.
버터롤빵 정말 맛있는데 얼그레이까지 들어갔다니...
이거 만든 사람 및 이걸 판매하기로 한 사람은 천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식빵류도 있어요.
통밀식빵(3,800), 탕종식빵(3,500)이 있구요 맛있을 것 같아요.

특히 탕종식빵은 그 촉촉하고 쫄깃한 맛을 제가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가 탕종식빵을 잘 만든다면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못난이빵이나 무화과빵, 버터스틱 등도 있어요.
가볍게 간식으로 먹고 싶으신 분들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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