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빵의정석 :: 서울숲 빵집

 서울숲에 있는 많은 맛집들 중에서 제가 정말!! 아끼는 빵집인 빵의정석에 다녀왔습니다.
Of all the famous restaurants in Seoul Forest, I went to the 'Standard of Bread', my really really favorite bakery.

이곳은 벌써 3년째 블루리본서베이에 등록되고 있는 곳으로, 정말 어마어마한 맛집이에요

가끔 여유있는 평일에 빵의적석으로 빵을 사러 나오는 건 큰 기쁨이랍니다.

저온숙성 올리브바게트(2,000원) , 쏘세지 바게트(2,400) 원

올리브 바게트가 더 궁금했지만 정작 먹어본 것은 쏘세지바게트였어요. 쏘세지 바게트는 소세지를 얇은 바게트 반죽으로 감싼 느낌이었는데 쏘세지 맛만 너무 강했던 것 같아요. 빵 반죽도 정말 충분히 맛있었는데 왜 살리지 않은 건지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버터프레즐(3,600원) 은 먹어본 적 없습니다. 하지만 늘 저 무시무시한 버터의 양이 약간 갸우뚱하긴 해요.

버터를 저만큼이나 넣어야 한다고? 그럼 다른 곳들은 버터를 저렇게 많이 넣어야 하는데 안 넣었던 걸까 아니면 빵의정석이 많이 넣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쇼콜라 후랑보아즈(3,400원) 산딸기쨈과 초코스틱이 들어간 빵이라고 하네요. 아마 뺑오쇼콜라에 산딸기쨈이 추가된 느낌이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얼그레이 크로와상!! (3,200원) 제가 아주 좋아하는 친구입니다. 약간 달달한 맛이 나면서 바삭하고 향긋한 것이 아주 맛있어요.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돌려먹으면 얼그레이 향이 더 진하게 올라옵니다.

앙프레즐(3,200원) 앙버터를 프레즐 버전입니다. 앙버터는 정말정말 맛있죠,, 그것도 프레즐로 만들었으니 단짠의 조합이 아주 환상적일 것으로 생각을 하는데요, 아직 이것도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뺑오노아(3,800원)

건포도, 무화과, 호두가 들어간 건강빵!

빵의정석은 패스트리류가 정말 맛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늘 손이 안가긴 해요,

언젠가는 먹어볼 날이 있지 않을까요,, ㅎㅎ

초코식빵(4,200원)

그러고보니 빵의정석에서 식빵류도 안 먹어보았군요.
맛있을 것 같아요.다음에는 초코식빵을 먹어볼까 합니다.

커스터드 크로와상(3,800원)
안에 커스터드 크림이 가득 든 크로와상입니다. 정말 이 크로와상을 잘라 보자니 아주 터질 듯이 크림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크림도 비교적 신선한 느낌에 가까운 크림이고 페스츄리는 역시 맛있었습니다.

사라다 페추(3,200원)

지난 번에 방문했을 때도 봤던 빵이긴 해요. 하지만 어떤 빵인지는 전혀 감각이 없습니다.

감자와 양파와 베이컨이 들어간 페스츄리? 식사빵이 아닐까 하는데,
일단 저는 빵을 보통 디저트로 먹기 때문에 딱히 당기지 않더라구요.

언젠가 지인이 먹어본다면 후기 쓰도록 할게요.

 올리브스틱(2,800원)

저는 요것 때문에 갑니다, 올리브 스틱!
페스츄리 반죽 위에 올리브가 쏙쏙 박혀 있고 치즈가 살짝 뿌려진 빵입니다.
위에 시럽도 발라져 있어서 단짠의 조합이 아주 괜찮습니다.

저와 함께 빵의 정석에 방문한 일행 모두가 이 올리브 스틱을 구매했어요.
추천하는 빵입니다.

에멘탈 치즈스틱(3,400원)
이것도 맛이 좋았습니다.
이번에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이전에 사 본 기억이 있어요.

에멘탈 치즈스틱은 빨리 먹으라는 조언을 들었구,
짭잘한 맛이 좋았습니다. 근데 치즈의 구린 향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약간 거슬릴 수도 있겠다 싶어요.

 빨미까레(3,500원)

빵의정석의 빨미까레를 최고의 빨미까레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빨미까레 자체를 그다지 즐기지 않기 때문에 자주 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빨미까레 저 크기에 3.500원이라는 가격이면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어쨌든 인기가 좋은 메뉴이니 처음방문하신다면 구매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빵의정석 위치입니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45 1층이구요, 서울숲 카페와 식당이 많은 거리의 초입에 있어서 찾기는 쉬우실 것 같아요.

웨이팅 30분 정도는 생각 하셔야 하고, 12-3시 까지만 짧게 영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