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마카롱에 돈을 엄청 많이 썼던 때가 있었다. 1주일에 8만원 정도 썼던 것 같고, 약 2주 정도 그런 상태가 지속되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한양대와 왕십리 근처에는 디저트 집이 없는 만큼 마카롱 집도 없어서 엄청 돌아다녀야 마카롱을 겨우 먹을 수 있었다. (찾아갈 곳이 많았으면 족히 30만원은 썼을 것 같다. ) 물론 내가 가보지 않은 곳들도 많지만 주워 들은 만큼, 알고 있는 만큼 기록하고자 한다. ※순서는 순위가 아닙니다※ 1. 왕십리 / 작업실 소영씨 작업실 소영씨는 작은 가게로, 무학여고 쪽에 있는 하얗고 깔끔한 가게다. 마카롱 말고도 구움과자가 몇 종류 있었던 것 같긴 하지만 당시에는 마카롱에 취해 있었으므로 마카롱만 샀다. 작업실 소영씨의 영업시간은 화수금토 12-19시다. 왕십리에 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