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하고 나서 한달에 한 번은 강남에 가야하는 운명이 되었다. 집에서 조금 멀기 때문에 갈 때마다 사실 마음 속으로 백만번쯤 가기 싫어!를 외친다. 귀찮음과 내 눈 건강을 바꿀 수는 없기에 어쩔 수 없이 가기는 가지만 그래도 마음 속까지 귀찮은 건 달래 주어야 한다. 내가 내 마음을 달래는 방법은 갈 때마다 맛있는 한 끼 식사를 강남서 하고 오는 것이다. 가기 전에 음식을 고르다보면 저절로 강남에 가고 싶어 진달까.....?? 여튼! 이번에 찾은 음식점은 오후정 이다. 여기 저기 체인점은 많은 오후정이지만 신메뉴가 나왔다길래 기대를 하고 찾아갔다. 골목길에 위치하여 있다. 경사가 조금 장난 없다. 그래도 경사가 엄청 길지 않아서 신나게 올라갔다 그런데...오픈을 안했다.... 11:30에 갔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