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방울토마토 식집사 3단계! 역시 열매를 기르는 일은 잎을 기르는 일보다 조금 더 복잡한 것 같다고 느끼는 요즘. 잎을 먹는 식물은 잎 말고 자라는 게 별로 없어서 잎을 잘 자라게 하면 되는데, 열매를 먹는 식물은 (과한)잎이 열매의 영양소를 빼앗기 때문에 좀 더 신경써야 할 게 많다. 곁순 제거가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지금은 열매 재배를 하고 있으니 열매용 영양제가 필요하겠다 싶어서 다이소에 방문했다. 저번에도 열매용 영양제를 본 것 같은 기억이 있어서 딱히 전화 문의로 확인은 안 하고 갔다. 그런데 딱 한 종류의 비료만 있을 줄은 몰랐다. 저번에만 해도 두 종류는 있었던 것 같은데! 선택의 다양성은 보장해 주지 않는 다이소… 모든 게 있긴 하지만 그게 딱 한 종류만 있는 다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