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바질을 들였습니다! 뭔가 자라는 걸 보고싶기도 했고,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바질로 결정했어요. 바질은 베란다에서도 잘 큰다고 하고, 병충해에도 강한 편이라는 말을 듣고 냉큼 결정했습니다. 저는 9월에 바질을 들였는데 이미 약간 쌀랑한 바람이 불 때이기도 하고, 요즘은 모종을 파는 분들이 없어서 그런지 구하기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당근마켓으로 구매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바질을 기르다가 보내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물꽂이를 하면 계속 늘어나는 아이들이니, 파는 것이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저도 원래.. 7,000원짜리 아주 큰? 목질화된 친구를 데려왔는데요, 옥상에서 기르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안그래도 바람이 좀 세다.. 고 느꼈는데 어느날 올라가 보니 뚝 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