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샹궈를 먹으러 마라 전문점에 들렀던 일이 있습니다. 마라를 일주일에 한 번은 먹어야 하는 인간이라, 돈이 꽤나 부담스러워서 마라샹궈집에 가면 메인요리 말고는 뭘 잘 시키지 않는데 이 날은 식사권을 받아서 간 거라 돈이 좀 남더라구요. 그래서 음료인 삥홍차를 시켰습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술을 마시겠지만 저는 술을 거의 안 하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었지요. 이전에 중국에서 잠깐 생활했던 친구가 말 그대로 매일매일 삥홍차를 사 마시길래 궁금했던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는 이날 방문한 마라샹궈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이 마라샹궈가 아니라 삥홍차가 되었네요. 정말 너우 취향이었어요. (저는 중국어를 못 읽으니 이 부분은 넘어가겠습니다 ㅠ) 한국에사서 유통되는 음식물은 모두 이런 표?를 붙여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