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신 것

빈스빈스 :: 청포도와플 + 아이스크림 추가 가격

운은 2019. 6. 2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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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좋아하고 사랑해 마지않는 빈스빈스가 신메뉴를 출시했더라구요. 도무지 안 갈 수가 없어서 와플만 먹으러 짧게 방문했습니다.

반쪽 와플에 가격은 9,000원이에요. 빈스빈스 특유의 바삭하고 부드러운 도톰한 와플 위에 요거트 크림, 청포도, 치즈 케이크 세 조각이 올라가 있어요.

일단 포도가 엄청엄청 신선합니다. 빈스빈스 재료 좋은 거 쓰는 건 정말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신선한 청포도는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 같아요. 어찌나 탱탱한지 껍질이 없는 것 같은 느낌.. 청포도가 심지어 사각사각 소리를 내면서 씹힙니다.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었던 날이어서 초코 아이스크림을 추가했어요. 빈스빈스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쓰죠. 딸기, 바닐라, 초코, 녹차 중에서 고르는 것 같아요. 평소라면 청포도 와플을 주문하면서 초코 아이스크림 따위를 시키지는 않았겠지만 이번에는 초코가 너무 먹고 싶었기 때문에! 주문했습니다.

아이스크림 추가 가격은 3,000원입니다!

빈스빈스 청포도와플의 인상은 '맛이 강하다'입니다. 신 맛이 강해요. 특히 크림이 그냥 생크림이 아니라 요거트 크림이고 엄청 새콤합니다. 저한테는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일행은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청포도 잼은 아주 달아요. 정말.. 정말 달아요 ㅠㅠㅠ
저는 와플을 먹을 때 와플 반죽의 맛을 해치지 않을 정도의 맛을 좋아라해서 청포도는 조금 강렬했던 것 같아요. 딸기나 바나나 정도가 딱 좋은데 말이죠. 하지만 역시 빈스빈스이기에 이번에도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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