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신 것

[한양대/왕십리] 브릭 레인 :: 분위기 좋은 술집

운은 2019. 12. 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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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에서는 왕십리같지 않은 곳을 찾아 다니는 것이 좋은데 내가 고기 굽고 술따르는 분위기를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 ..

어쨌든 오늘 소개할 브릭레인은 '왕십리같지 않은 곳' 탑 10정도에 들어갈만한 곳인데 카페와 술집과 밥집을 겸한다

테이블간 간격이 넓고 노래는 조금 커서 다른 테이블 대화가 들리지는 않는다. 다만 엄청 조용한 분위기는 아니다

인테리어가 예뻐요.셀카도 이쁘게 나온다. 백만년만에 찍은 듯

메뉴판. 딱봐도 안주인 것들도 있고 피자 파스타등 식사로 할만한 것들도 있다. 파스타 먹어보고 싶다. 다른 분들 사진 보니까 맛있어 보었음

커피도 있고 맥주와 와인도 있다. 와인 종류가 꽤 다양하다

꽤 넓은 내부.

똠얌라멘(가격 11,000원)이 등장했다. 사진 보고 갔지만 그대로 나와서 넘 행복

짬뽕라면을 베이스로 하고 숙주 듬뿍과 레몬?라임이 들어가 있다. 신 맛이 난다. 반숙으로 적당히 익은 계란도 있고

짬뽕국물이 베이스니 맛이 없기도 힘들지만 신 맛이 추가되는 게 이렇게 맛있을 일인가?

면 쫄깃하고 국물이 진짜 특이한데 취향이었다. 신맛 때문에 김치찜 느낌도 났는데 그렇다고 김치 느낌은 아니고.
똠양꿍을 좋아하는 분들? 은 한국인 입맛에 맞게 개조가 된 것 같다는 리뷰를 많이 쓰셨다. 난 똠얌꿍 먹어본 적 없지만 이게 맛있다는 건 알겠다 .. 진짜 밥 말아 먹고 싶은 그런 맛이었다

해쉬브라운 5,000원
감자튀김 시킬까 하다가 이거 시켰는데 잘 튀겨 주셨다.

딱히 흠잡을 것 없이 맛있었다. 라면 먹고 먹어서 그런가 덜 짜께 느껴지고 좋았다.

영업시간은 새벽 두 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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