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신 것

거제 맛집 추천:: 거제 학동 맛집 거제 학동 배말칼국수 김밥

운은 2022. 10. 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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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쌀쌀해지면서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음식점은 거제 학동 해수욕장에 위치한 배말 칼국수 맛집입니다.
몇 달 전 아무 정보 없이 갔다가 맛이 괜찮아서 이번 주말에 한 번 더 찾았갔는데 역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위치는 거제 여행을 오면 다들 한 번쯤 방문한다는 학동 해수욕장 입니다.

가게는 해수욕장에서 한 블럭 떨어진 곳에 있는데요, 간판이 커서 찾기에 쉬웠습니다.

주차장은 가게 건너편 공터에 있는데 자리가 넓직한 편이라 편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주말 피크 시간에는 주차가 어려울 수도 있다 하니 그럴 땐 학동 해수욕장 전용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걸어오시면 될 것 같아요.

2시가 넘은 시간에 가서 웨이팅 없이 들어갔는데요,
테이블링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웨이팅 할 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메뉴는 간단합니다. 칼국수와 비빔국수, 배말김밥 3종류 입니다.
배말 칼국수 집 답게 일반 김밥이 아닌 배말김밥이 있는게 좋았습니다. 가격도 한끼로 부담없이 먹기에 적당하고요.

5인이 가서
배말 칼국수 4인분, 배말 톳김밥 1줄, 배말 돈까스 김밥 1줄을 시켰습니다.

먼저 김밥이 나왔어요.
김밥치고 플레이팅이 잘 되어 나옵니다. 인스타에 올리기 좋은 비쥬얼이랄까요ㅎㅎ
특이하게 소스가 함께 나오는데요, 약간 새콤한 소스가 더 식욕을 돋우네요.
배말 김밥이라 배말이 어떻게 들어가나 했는데 밥에 배말이 들어가 있어요. 크게 맛이나는 건 아니지만 딱 봐도 배말김밥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김밥은 사먹는 김밥 중 꽤 괜찮은 맛입니다. 아니 맛있습니다!! 일단 간이 안세서 부담스럽지 않고 속의 종류는 단촐하지만 양이 푸짐해서 속재료의 맛이 잘 느껴졌어요.

배말 톳 김밥은 톳의 식감이 김밥과 잘 어울려 이 곳에 방문한다면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배말과 톳! 거제스러운 조합이네요.

배말 돈까스 김밥은 어린아이와 함께 왔다면 추천합니다. 김밥에 든 소스가 고소하고(아마 마요네즈겠죠) 조합이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죠.

속에 들어가는 계란도 일반 김밥과 달리 매끈한 계란찜의 느낌이 나고 단무지도 신경쓰셔서 만든 느낌이라 단순히 사이드 메뉴가 아닌 한끼 식사로도 만족스러운 김밥 이었습니다.

다음은 배말 칼국수 입니다.
계란 토핑이 귀엽네요. 하나씩 찍어내는 걸까요?
사진은 1인분 사진입니다.
원래는 한 그릇에 4인분이 나와야 하는데 주문 실수가 있었는지 1인분이 먼저 나왔어요. 나머지 3인분 칼국수를 기다리는 동안 식혜를 서비스로 주셔서 맛있게 마시며 기다렸습니다.

뒤늦게 나온 3인분 배말칼국수 입니다. 배말은 1인분에 하나씩 나오는거군요~.
누가봐도 배말이 듬뿍 든 것 같은 진한 색의 국물입니다. 당근, 호박, 양파같은 야채가 들어있고 미역도 조금 보이네요.

국물은 너무 진득하지 않아 좋았어요. 가끔 국물이 죽같이 진득한 칼국수는 먹기가 불편하더라구요.
고소한 배말의 향이 나면서 살짝은 칼칼한 맛이나는 시원한 국물이었어요. 국물만 먹어도 맛있었어요.
면도 부드럽고 쫄깃하니 국물과 잘 어울려요.

집 근처에 배말칼국수와 비교했을 때 이 곳이 배말의 맛과 음식의 조합이 훨씬 좋았어요.
김치도 갓담은 맛있는 김치라 칼국수와 잘 어울렸습니다.

자리에서 찍은 뷰입니다.
바다가 뻥 뚫리게 보였다면 도 좋았겠지만 그래도 바다가 보이니 좋네요ㅎㅎ

식사를 하고 해변을 걸으며 소화도 시키고, 힐링했습니다! 거제에 놀러온다면 학동해수욕장도 구경하고 한끼 간단히 먹기에 좋은 배말칼국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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