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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랙X남장신사 오리지널 버전 보고 왔습니다!
연극과 뮤지컬 등 공연을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연 1~2회 정도) 이 공연은 정말 웃기다고 해서 고민없이 결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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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는
1. 너무 좋았다.
2. 더 보고 싶었는데 가능한 시간의 공연 표는 매진..
극장
우선 국립정동세실 극장부터 이야기하자면! 시청역에 위치해서 근처에 먹거리도 많고 놀거리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사실 찾아둔 곳은 대부분 회식 팀이 차지하고 있거나 예약을 해야만 하거나.. 해서 좀 당황했지만 워낙에 식당이 많은 동네였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덕수궁 돌담길과 거의 붙어있어서,, 날씨가 조금만 더 따뜻했더라면 돌담길도 걸어봤을텐데 눈으로 보기만 했습니다.
극장에 들어가서 표를 수령하고 화장실에 들렀다가 공연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표 수령하는 곳 옆에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무료더라구요! 덕분에 외투와 무거운 짐 없이 편안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백팩, 롱패딩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크기였어요. 공연 시작 20분 정도 전에 도착했는데 보관함 자리가 1/3 이상은 남아있었습니다 짱!
화장실은 남녀구분되어 있었고, 청결한 편이었습니다! 여자화장실은 3~4칸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공연장 내부
공연장에 들어갔을 때 자리와 무대가 생각보다 굉장히 가까워서 조금 놀랐습니다. 2열로 예매했는데 1열이었으면.. 배우분들 입김까지 느껴질 것 같았어요
좌석 열별로 단차가 있어서 뒷자리라고 하더라도 잘 보이기는 했을 것 같습니다만, 앉은키가 좀 작으신 분이라면 배우가 눕는 부분에서 배우분 표정이나 몸짓이 거의 안보일 것 같기도.. 하지만 그 장면이 길지는 않으니까요.
한 번 더 공연을 볼 수 있다면 중간쯤 열에 앉고 싶습니다! 양쪽 벽면에 노래 가사와 대사가 뜨는데, 앞쪽은 좌석은 화면 보기가 영 어렵더라구요
못 알아듣겠다 싶은 가사나 대사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자막으로 보면 더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대사 중에서 '내가 방금 뭘 들은 거지?!?!' 라고 놀랐을 때 자막을 보고 확신을 얻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공연
웃음과 감동.. 둘 다 있었습니다.
저는 웃음이 베이스, 감동이 포인트라고 생각했는데, 일행은 많이 울더라구요..? 눈물이 많으신 분들은 휴지를 좀 챙겨가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노래와 춤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기대보다 신나는 공연이더라구요! 흥이 넘친다고 해야 할까요..!호응 유도도 적당했고 관객 분위기도 따뜻하다고 느꼈습니다.
총 세 개의 주제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레즈비언 클럽을 인수하신 명우형 이야기 -> 트랜스젠더 색자 이야기 -> 소방관이자 엄마인 나비 & 바이젠더 자녀 봉레오의 이야기 순서였어요
의도적으로 이 순서를 배치한 것이겠지만 뒤로 갈수록 묵직한 감동이 더해지더라구요.
윤김명우
사실 저는 명우형 이야기부터 눈물콧물 나올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유쾌하게 풀어가셔서 의외였습니다. 지지받은 이야기, 어울리는 이야기가 더 강하게 다가와서 가벼운 마음으로 다음 이야기를 기다릴 수 있었어요.
그리고 부치 노래.. 짱웃겼어요.. 자학개그 + 부치박스로 걸어들어가는 사람들 + 근데 부치가 뭐지..? 라는 점에서 정말 배꼽빠지게 웃겼습니다. 각자의 매력을 뽐내는 배우분들도 반짝반짝 했구요.
색자
색자님 이야기부터 마음이 아릿했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이루어지는 폭력들이 있었고, 말 그대로 '살아남아'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이들이 주는 진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 그리고 색자님 수트핏 너무 짱이었고 그 수트 어디서 맞추셨는지 정보를 얻고 싶었습니다 ㅠㅠ
나비&봉레오
나비&봉레오 이야기에서는 정말 울기 직전까지 갔는데요, 사랑해서 싸운다는 느낌... 싸우고 견디는 것도 애정이 있으니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 그 대상이 일이든 부모든 자녀든 관계없이요.
마지막 노래 가사가 정말 울림이 있고 계속 머리에 맴돕니다. 무사히 어른이 될 수 있을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이 공연은 한 번 더 보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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