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좋은 점을 꼽으라면 나는 누가 뭐래도 가장 먼저 방학을 꼽을 거다. 1. 방학이 길다. 2. 방학숙제가 없다. 3. 할 수 있는 것이 자유롭다 물론 스펙 쌓기 등 본인 나름나름대로 알차게 보내는 사람들이 많지만, 나는 학기 중에 빡세게 살고 방학에 좀 쉬는 걸 더 좋아한다. (사실 방학에 안 쉬면 학기 중에 억울해서 학교를 다닐 수가 없다. ) 쨌든 방학의 또 좋은 점은 '평일 점심'이 자유롭다는 것인데, 굳이 약속하지 않고 들어간 집에서 런치세트를 발견하고 기뻐할 때가 종종 있다. 이 날도 점심 메뉴를 정하지 못해서 방황하다가 매장 유리창에 큼지막히 적혀 있는 '피자뷔페 10,900'을 보고 냉큼 들어갔다. 미스터피자 거제점은 피자 뷔페를 실시한다. 평일 오전 11시 부터 오후 두 시까지, 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