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신 것

[파리바게뜨] 크림치즈베이글 :: 파리바게트 빵추천

운은 2019. 11. 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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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으러 파리바게뜨에 가곤 합니다.
베이글, 고로케, 아침 식사로 좋은 잉글리시머핀 등이 9시쯤이 나오기 때문에 종종 방문했어요. 제가 들른 곳은 파리바게뜨 대림성모점인데, 먹고 갈 좌석도 충분하니 안심하고 들르셔도 될 것 같아요.

평소에는 딱히 관심을 두지 않다가 크림치즈 베이글이란 것이 있길래 집어 보았습니다. 개수나, 자태를 보아하니 오늘 나온 빵인 것이 거의 확실해 보였기 때문이지요. 프랜차이즈 빵집 알바를 1년 넘게 하니까 뭐가 어제 빵인지 오늘 빵인지 뭔가 구분이 가더라구요 ㅋㅋㅋ

(그런데 저 바구니 위에 빵 진열할 때 1회용 비닐을 안 까네요.. 바구니를 매일 소독하는가봅니다. 알바생 힘들겠다 ㅠㅠ)

시간이 약간 없었던 터라 들고 가면서 먹기로 결정!! 역시 막 나온 크림치즈베이글의 온기가 채 가시지 않았더라구요. 그냥 베이글이 아니라 안에 크림치즈가 있어서 좀 덜 식은 것 같기도 합니다. (소보로빵모다 단팥빵이 더 천천히 식는 것과 같은 원리로요.)

으-아!! 역시 갓 나온 빵 답게 촉촉하게 찢어지는 모습 보이시나요 ㅠㅠㅠ 크림치즈가 안에 들어 있어요. 매장에서 직접 만들 리는 없고.. 크림치즈가 들어간 베이글 반죽 냉동 생지가 오겠지요?? 반죽을 다르게 했는지, 아니면 갓 나온 빵이라 그런 것인지, 안에 크림치즈 필링이 들어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베이글답지 않게 꽤나 촉촉합니다. 저는 늘 퍽퍽한 베이글만 생각했거든요 ㅎㅎ

크림치즈도 섭섭하지 않게 들어 있어요. 그냥 먹기에 목막히지 않고, 크림치즈 맛 나고, 딱 그정도의 양입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엄청 추천하고 싶은 빵이에요!! 일단 아침으로 먹을 건데 일반 베이글보다 더 촉촉 부드러워서 좋았구요, 그냥 크림치즈 아니고 설탕이 가미된 크림치즈 필링이어서 더 잘 넘어가더라구요. 가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의 그 꾸덕함은 뻑뻑한 베이글과 먹기에 부담스러울 때가 있어서요.

간편하게 베이글 드시고픈 분이라면, 평소 베이글의 퍽퍽함이 별로라고 생각하셨던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잘 먹었어요 ㅎㅎ

파리바게뜨 크림치즈 베이글의 영양정보와 가격입니다.

칼로리는 265kcal로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네요!!
가격은 2,3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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