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펜 정착을 위한 탐험 #3] 미피 향기나는 펜 0.5 :: 정착!

고등학생때 많이 썼던 미피 향기나는 펜입니다.
아주 빨리 닳아서 쓰는 재미가 있어 선호하는 펜이었어요.
그런데 손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아무것도 되어 있지 않아서 불편한 마음에 쓰지 않았는데요,
다이소에서 쿠션을 발견한 다음 괜찮겠다 싶어서 다시 써보았습니다.

미피펜의 가격은 600원입니다.
언뜻 저렴한것 같기도 하지만 굉장히 빨리 닳기 때문에 총 가격으로 따져보면 그렇게 싸진 않아요.
그래도 펜을 쓰면 성취감이 있으니까... 잉크가 빨리 닳아서 인크펜을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이 미피펜만큼 좋은게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인터넷에서는 500원이나 450원 정도로도 구매할 수 있더라구요.
저는 근처 문구점에서 500원으로 팔기 때문에 그냥 오프라인으로 구매했습니다.

향기나는 펜이라서 싫어하실 수도 있을것 같아요.
저도 이런 달콤한 향기를 별로 좋아하지 안하서 고민을 좀 했는데요,
펜 뚜껑을 열어서 코에 가져다 대거나
펜을 쓴 다음 그 종이에 코를 대서 킁킁대지 않으면 향이 잘 안 나더라구요?
예전보다 좀 옅어진것 같아서 훨씬 쓰기 편하고 좋습니다.

펜촉은 대략 이정도의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0.5라서 좀 굵게 나오기는 하지만 그래서그런지 중간에 촉이 망가지거나 뭐 그런 일은 없더라구요.
중간중간 좀 잘 안 나올 때는 있는데 금방 다시 잘 나옵니다.

많이 쓸 때는 이틀이면 다 쓰니 펜 값이 좀 많이 들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이정도 펜이 답안 작성할 때 눈에 잘 보일 것 같아서 이걸로 쭉 가려고 합니다.

쿠팡 동아 미피 잉크펜
위 링크로 들어가시면 쿠팡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네요!!
300원 대라니 역시 쿠팡 .. 다음에는 저도 쿠팡에서 구매해야겠어요 ㅠ

잉크펜 정착을 위한 탐험 세 번째에서 종료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