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신 것

[한양대] 신의주 찹쌀순대 :: 한양플라자(학생복지관)에서 먹은 뼈해장국

운은 2020. 2. 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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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안에는 학식을 제외하면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상당히 한정되어 있다.
몽센이라고 불리는 정몽구 미래자동차공학관과 한양플라자.
몽센에는 피자, 주먹밥+라면, 햄버거가 있고 한양플라자에는 김밥나라, 플라잉볼익스프레스, 떡볶이집, 마라탕집 등등이 있다.

암튼 그중에 순대국이랑 뼈해장국을 파는 곳이 있는데,
나는 맨날 나가서 먹었기 때문에 여지껏 순대국밥을 먹어보지 못했다.
내려가기 너무너무 귀찮았던 날에 방문!

신의주찹쌀순대집에 와서 굳이 뼈해장국을 주문했다.
뭔가 얼큰한 메뉴가 먹고싶었다.
사람들이 주문을 많이 한다. 하루 200그릇 한정? 그로 판매하시는데 꽤 빨리 마감하는듯

주문은 키오스크로 한다.
현금은 일하시는 분께 직접 드려야 한다.
삼성페이 가능!!

뼈해장국이 보글보글 끓으면서 나왔다.
들깨와 생파가 기본 토핑으로 올라간다.
김치는 각자 가져가서 먹으면 되는데 내가 별로 안 좋아하는 덜익은 아삭한 김치라서 먹지 않았다.

 큰 뼈가 두 개쯤 들어 있고 작은 뼈 조각이 좀 있다.
큰 뼈에는 생각보다 살점이 많아서 다 발라내고 나면 꽤 양이 된다.
오랜 시간 푹 끓여서 그런지 부드럽고 담백했다.

국물은 진하긴 한데 후추 향이 너무 강했다..
맛있었는데 계속 먹으니 좀 질리고 매웠다.
불평불만이 많았지만 든든하게 한 그릇 뚝딱 함.
내려가기 싫고 뜨끈한 것이 먹고 싶을 때 또 방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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