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신 것

[왕십리/마장] 청솔식당 :: 술이 있는 맛있는 밥집

운은 2020. 5. 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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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역 근처에서 제일 유명한건 아무래도 마장 축산시장인데요,
한우나 뭐 이런 것들을 파는 곳이라서 아무래도 가격이 좀 나가죠,
그래서 그런가 어째서 그런가 암튼 마음에 드는 밥집이 많이 없어요..

그러던 중!! 가봐야지~ 했던 식당이 깔끔하게 리모델링을 해서 와보게 되었습니다.

흰 바탕에 빨간 문으로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하셨더라구요,
제로페이를 ‘청솔식당’으로 그대로 쓰시는 걸로 봐서 주인분도 그대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술이 있는, 곳이니 안주류도 있어요.
감자전, 한치, 계란찜, 먹태, 스팸계란전, 치즈 계란말이가 있구요

식사 메뉴는 고늘의 메뉴라는 이름을 가지고 매번 바뀌는데
오늘은 제육쌈밥, 육개장, 김치볶음밥이었습니다.
김치볶음밥과 제육쌈밥을 주문했어요.

다음에는 돼지고기 김치찌개나 고추장찌개를 먹어볼까 해요.
고갈비구이나 알탕도 맛있을 것 같구요. 닭볶음탕도 비싸네요 호오..

제육볶음입니다.
밥, 콩나물국, 제육볶음에다가 반찬 네 가지가 나와요. 처음 와 본 집이라서 반찬이 매번 바뀌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무생채, 열무김치, 오뎅볶음, 가지볶음이 나왔습니다
가지가 물컹하지 않고 쫀득해서 좋았어요.

제육볶음도 매콤달콤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9,000원이라는 가격만큼인지는 모르겠지만 양은 정말 충분했어요.

김치볶음밥입니다. 반찬은 똑같은데 돌솥에 볶음밥이 나오더라구요.
근ㄷ 제 취향은 아닌... ㅎㅎㅎ
김치볶음밥이 7,000원이나 하는데 뭔가 좀 질척했어요.
저는 진하고 바싹 마른 김치볶음밥이 취향이라서요.

 쌈입니다.
제육볶음을 주문하면 같이 주시는 것 같아요.
깻잎도 상추도 넉넉하고 리필도 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고추가 땡초더라구요. 진짜 매워요... 암튼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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