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신 것

[왕십리 배달] 30년 부산집 :: 멸치회무침 + 보쌈

운은 2020. 6. 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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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이 있어서, 근처에서 못 먹는 걸 먹자!! 이러면서 멸치회무침과 보쌈을 주문했습니다.
가끔 해산물이 당기는데도 못 먹을 때가 많아서요 ㅠㅠ

라이더스에서 한식 부분을 쭉쭉 보고 있는데 부산집이라는 곳이 있더라구요.
평점도 굉장히 좋고, 부산 가까이에서 나고 자라서 뭔가 정겨웠습니다.
최소 주문 금액은 15,000원이고 배달 시간은 한 시간이 좀 넘게 소요되었어요.
배달팁은 이날 할인이 좀 되어서 3,000원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공기밥, 보쌈 + 멸치회무침 중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이러니까 한 4만 원쯤 나오더라구요.
근데 양이 한 서너명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양이긴 했어요.
반찬도 하나도 안 먹고 고기랑 멸치만 열심히 먹었는데도
약간 남겼거든요.

30년 부산집의 다른 메뉴들입니다.
가오리찜이랑 양념꼼장어도 좀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 날은 회를 먹어보고 싶어서 멸치 회무침으로 골랐습니다!!

배달온 보쌈과 반찬들입니다!!
사진으로 보니까 많지 않아 보이지만 양이 진짜 진짜 엄청 많았어요
콜라는 서비스로 주신 것 같아요!!!

이건 멸치 회무침과 고기를 몇 점 덜어낸 후의 사진입니다.
고기가 푸짐했고 멸치회무침도 가득가득 들어 있었어요.
삼겹살 수육도 부드럽고 배달 왔는데도 아주 따뜻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다만 밑에 기름 흡수??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배춧잎을 깔아 두셨는데
그 부분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할 때 조금 귀찮긴 했습니다.
다 먹어도 쓰레기가 나오는.. 그런 느낌..

부추무침과 김치입니다.
김치가 의외로 시큼하더라구요.
겉절이 같은 느낌일줄 알았는데요.
근데 부추겉절이가 있으니까 김치는 좀 새콤해도 괜찮았어요.
두 반찬 다 맛있었습니다. 김치가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전도 왔어요!!

부추전이었습니다.
식어서 오기는 했지만 배달해서 먹은 거라 저는 좀 더 데웠어요.
간이 딱 잡혀 있고 정말 맛있었어요.

 알배추에 멸치회 한 점, 수육 한 점 올려서 같이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어요!!

통영 직송 생물멸치를 사용한다고 하니 더 고향의 맛 느낌이더라구요!!
가서 먹기는 정말 부담스러운데,
이렇게 집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 정말 좋더라구요.
멸치회도 고향에서 먹던 그 맛이 나구요 ㅋㅋ

남해안의 맛이 그리우셨던 분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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