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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추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하 ‘검블유’) :: 넷플릭스에는 없지만 구매해서 봐도 후회 없는..!

운은 2020. 7. 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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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드덕입니다!!
ㅋㅋㅋ 영화보다는 드라마를 훨씬 좋아해요.
기본적으로 좀 덜 예술적이고(?) 일상과 좀 더 가깝기도 하고, 그 세계 안에서 오래 살 수 있으니까요.
즐거운 기간이 좀 더 길다고 해야 할까요? 영화의 여운은 금방 없어지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한동안 저를 즐겁게 해 주었던 검블유 소개글을 작성해 보려 합니다.
딱 1년 전에 방영하고 종영했네요.
시기가 좀 안 좋았던 것 같은데.. 이 재밌는 드라마가 어찌해서 5퍼센트도 넘지 못했는지 너무 슬플 뿐입니다.
저도 종영하고 알아서 너무 서글펐어요.

그런데 종영 이후로도 사실 추천글이 꾸준히 올라와서,
보실 분들은 다 보셨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숟가락을 얹고자 글을 작성해 봅니다!

총 16화 입니다.
한 화에 1,650원이구요.
저는 다 대여해서 봤다가 최근에 다시 보고 있어요.
친구에게 추천을 해 줬는데 어쩐지 또 보고 싶어서 그냥 같이 보는 중입니다.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세련된 대사들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임수정 배우님의 ‘그쪽이 게이일지 바이일지 스트레이트일지 몰라 배려한건데’ 같은 대사도 있고
‘내 욕망엔 계기가 없어’
‘봐, 나만 설명하고 있잖아. 네가 결혼을 하고 싶은 이유 같은건 설명할 필요도 없잖아’ (뭔가 단어가 이게 아니었던것 같지만..)

그리고 이다희 배우님의 대사도, 전혜진 배우님의 대사도 너무너무 멋있고 짜릿했어요.

여성 세 명이 주인공인 흔치 않은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보다가 여자 배우들에게 입덕하는 경우가 많은 저같은 인간에게는 거의 천국이었죠.
브로맨스, 워맨스라는 단어를 딱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암튼 세 명을 각각 누구와 엮어도 너무 아름다운 그림이 나오고..

차현-가경(이다희배우님, 전혜진배우님):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찐 로맨스입니다..
타미-가경(임수정배우님, 전혜진배우님): 직장 선후배 사이로 찐케미였지만 틀어져버린.. 그치만 타미는 가경을 그리워합니다
차현-타민(이다희배우님, 임수정배우님): 맨날 틱틱대고 싸우고 의견이 안 맞지만 그렇기에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보완적인 케미였죠

사진들은 각각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쳐해 온 사진입니다.
욕망에 눈이 먼..? 야심가 캐릭터라서 개인적으로 정말정말 좋아했습니다.
능력도 욕심도 있어서 정말 대표까지 해먹을 것 같은 느낌.
세 주인공 모두 그런 캐릭터이긴 했지만요

정의로워서 좋았습니다! 차현같은 사람이 되고 싶더라구요.
지킬 건 지키고, 마음에 드는 건 안 하는?
신념을 지킬 실력도 돈도 백도 있는 그런 사람이요!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던 ㅠㅠㅠ 가경선배입니다..
뒤에 이야기가 너무 많은 사람.. 재벌집 딸로 태어났지만 인생이 순탄하지많은 않은 ㅠㅠ


제 글 실력으로 영업을 하려니 잘 안 되는 것 같긴 하지만
가치관의 충돌, 일하는 사람들, 생각하게 만드는 대사가 많은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검블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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