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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공부] 강화약화매뉴얼 4.0 완독 후기(+논리개념매뉴얼 2회독 후기)

운은 2023. 6. 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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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가 한 달 남은 이 시점! 드디어 강화약화매뉴얼(이하: 강약매) 2회독이 끝났다.
사실 일주일쯤 전에 끝났는데 모의고사 치고 이것저것 하느라 바빠서 글을 못 썼다.

암튼 오늘의 글감은 강화약화매뉴얼 4.0(저자: 이해황)

강화약화 매뉴얼 4.0
시험장에서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 단순한 판단기준을 머릿속에 심어주는 교재다. 명쾌한 지침을 제공하고, 이 지침을 충분히 적용해볼 수 있도록 충분히 많은 기출문제를 보여주고 있다. 기출된 과학철학 기초개념을 정리함으로써, 관련 분야 지문독해를 수월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저자
이해황
출판
법률저널
출판일
2023.01.02



0. 강약매 3.0과의 차이점
일단 100매 정도 내용이 더 많아졌다. ㅎ… 하루에 50페이지씩 진도를 뺀다고 하면 이틀이 더 걸리는 분량이다. 강약매3.0은 500P 였는데 4.0은 600P.이다. 저자분의 말로는 3.0이 있으면 4.0을 굳이 살 필요가 없다고 하였는데,, 나는그냥 사버렸다. 스터디원들이랑 같이 진도를 나가야 했기 때문에 페이지가 맞아야 했다. 근데 1쇄는 오타나 정오가 좀 많고 2쇄가 좋은 것 같았다.

1. 완독에 걸린 시간
1회독은 3주, 2회독은 2주 정도 걸렸던 것 같다. 하루에 4시간씩은 쏟았다. 추리 점수가 계속 19~21 정도로 평균에도 못 미치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빨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저는 학부생 때 기호논리학 3학점짜리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강화약화보다는 논리개념매뉴얼 독해 때 더 잘 쓰이긴 했지만요. 각자의 배경지식에 따라 1회독에 걸리는 시간은 아주 다를 수 있습니다!)

2. 공부 방법
이 책은 독학용 수험서이기 때문에 공부 방법도 책에 다 적혀 있다. 해설마저도 구어체로 쓰인 것들이 많아서 저자 영상 + 책 독학을 반복하다보면 설명이 귀에 들리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는 하루에 50P씩,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 공부했다. 한 시간에 15페이지 하면 잘 한 거였다.. 근데 이 속도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

강약매는 논리개념매뉴얼보다 훨씬 설명이 적고 문제가 엄청 많다. 문제를 푼다는 느낌보다는 문제를 분석한다는 느낌으로 공부하라고 되어 있고, 그대로 했다. 마침 이때 추리 기출 분석도 함께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속도를 좀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미 분석을 완료한 문제고, 선지만 봐도 답을 고르는 논리 + 함정이 다 보이는 경우에는 별도로 풀지 않고 해설을 꼼꼼하게 읽고 넘어갔다. 기출문제를 정말 많이 다루고 있기 때문에.. 기출을 1회독이라도 한 사람이 더 공부하기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기출을 온전히 한 세트 풀어봐야 하는데 이미 수험서에서 다 봤던 문제면 기출을 시간 재고 푸는 의미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

3. 도움이 되었는가?
3회독을 해봐야 알겠지만, 아직은 문제풀 때 보다는 오답할 때 더 도움이 된다.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 때 매뉴얼에서 배운 내용을 써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해져있지 않은 게 이유인 것 같다. 하지만 오답을 할 때는 시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이런 논리였지’ 하면서 풀이가 단단하고 명확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스터디원들이랑 오답을 할 때도 ‘강약매에 이렇게 나와 있었잖아’ 라고 하면 되니까 편하기도 하고

+) 논리개념매뉴얼 2회독 + 3회독째 소감

논리개념 매뉴얼 5.0: 평범한 두뇌를 위한 PSAT/LEET 기본서
-『논리퀴즈 매뉴얼』은 원래 논리퀴즈만을 빠르게 정복할 수 있도록 기획한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개정을 거듭하며 논리개념 설명이 풍부해졌고, 현재는 논리퀴즈 풀이력뿐만 아니라 지문 독해력과 선지 판단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논리적 사고 통합 기본서가 되었습니다.이런 이유로 5.0버전부터는 『논리퀴즈 매뉴얼』을 『논리개념 매뉴얼』로 바꾸었습니다. - 기본서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오개념이 생기거나 중요한 예외를 빠트리더라도) 처음에는 원칙만을 간결하게 알려주고, 이후 심화개념 과정이나 문제풀이 과정에서 예외를 소개하고 오개념을 교정하는 방식입니다. 다른 하나는 (초심자에게 버겁게 느껴지더라도) 원칙-예외, 기초-심화를 단권화하여 가르치고, 오개념이 생길 수 있는 지점을 미리 짚어주는 방식입니다. 대부분의 수험서, 특히 강의교재는 전자에 속하지만, 제가 쓴 모든 독학용 수험서는 후자입니다. 물론 각각 장단점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수험기간이 1년 이하이고 고득점을 노린다면, 후자가 시간과 비용을 아껴줄 수 있는 더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저는 그간 커뮤니티와 블로그에서 수많은 질문에 답하며, 수험생분들이 어떤 오개념을 갖는지 세세하게 파악했습니다. 특히 독해문제와 논리퀴즈의 경계선을 혼동하여 틀린 경우가 많아서 이 책에서는 둘의 구분선을 확실히 제시했습니다. 또한 전개년 논리퀴즈/논증분석 기출문제를 해설하며 출제자가 기초개념을 어떻게 응용하고 심화하는지를 총정리하여 교재 곳곳에 시험장 꿀팁, 오개념 방지, 논리 테크닉, 질의응답, 독해 논리 등으로 반영했습니다.이런 이유로 『논리개념 매뉴얼』은 처음 공부할 때 진도가 더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식이 수없이 문제를 틀려가며 예외와 오개념을 발견하게 되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해줄 겁니다. -『논리개념 매뉴얼5.0』 개정판을 다 공부하고 나면 여러분도 공감할 수 있을 테지만, 책의 두께와 무게만으로도 벌써 질려버린 분들을 위해 명시적으로 적어둡니다. 이 책에 실린 내용은 하나도 빠짐없이 PSAT/LEET 등의 시험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습니다. - 합격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썼습니다.최선을 다해 공부해주시길 바랍니다. - 해운대에서, 이해황
저자
이해황
출판
법률저널
출판일
2023.02.01


사실.. 나는 추리논증 풀 때 논리퀴즈를 제일 마지막에 풀거나 버린다. 즉, 논리퀴즈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다만 5.0 개정판은 독해논리까지 짚어주고 있는데 그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된다. 지금 진도는 3회독째, 필요조건과 충분조건 파트를 보고 있는데, 지문의 내용에서 필요조건이 보이면 그것이 어떻게 선지화 될지 대충 예상이 되는 정도다. 기계적으로 맞말/틀린말을 고를 수 있는 것! 시간이 상당히 단축된다. 어차피 내용은 필요조건이기 때문에, ~요소를 필요로 한다, ~~를 본질적 요소로 한다, ~~가 없으면 안된다.. 이런 문장들로 바꿔 써도 의미는 똑같다. 근데 익숙해지지 않으면 똑같은지 모름! 논개매를 3회독쯤 하면 ’음 같은 말이군‘ 하면서 답을 찍게 된다.

물론 같은 문제를 3번 풀어서 답이 보이는 것일 수도 있지만 빨리빨리 풀 수 있게 되는 건 좋았다. 역시 회독이 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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