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신 것

[아토피 유산균] 닥터루토피 바이오 프로바이오틱스

운은 2019. 3. 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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앓아 오던 아토피가 심해져서

식이조절을 포함한 유산균 처방을 해 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김치유산균인지 뭔지를 사보려고 했으나

20만원에 육박하는 금액도 부담스럽고

별로라는 후기도 많아서 닥터루토피로 결정.

(솔직히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아토피에

무슨 처방을 한다는 것도 참 웃기지만

일단 가려워 미칠 것 같으니 남들 좋다는 건 해 보았다. )

 

닥터루토피 프로바이오틱스는 판매처가 다양하다.

그래서 가격도 꽤 다양한데

30,000원에서 40,000원 후반대의 가격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 것 같다.

열심히 최저가를 찾아보지는 않았고

네이버 쇼핑으로 32,000원 정도에 구매했다.

이미 아토피에 효과 있는 유산균으로 유명한 것 같기도 했다.

 

엄청 귀여운 포장지에 담겨 있는데

아기용 인가.. 싶다.


실제로 아토피를 가진 아이들에게도 많이 주는 유산균인것 같았다.

그도 그럴게 무색무취라서

밥이나 이유식에 섞어 줘도 되니까

먹이기 편할 것 같다.

알약 형태가 아닌 것도 또 좋고.

 

뒷면에는 성분이 있다.

뭐 통상적인 '음식'은 아니니까 별로 유의깊게 보지 않았다.


그리고 전문적인 지식도 없어서

더 스쳐지나가듯 본 것도 맞다.

어차피 약이란 것이 몸에 맞아야 듣는 것이고,

유산균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먹어 보고 효과를 봐야지'

라는 태도로 구매해봤다는 것이 가장 정확할 것 같다.

 

유산균이 담긴 유리병은

비닐에 한 번 더 포장되어 있다.

스포이드가 달린 뚜껑이 또 따로 들어있는데,

둘을 결합한 후에 가지고 다니면 된다.

깜빡하고 결합한 사진을 못 찍었는데 ㅠ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 편한 것이 큰 장점이다.

하루에 5방울을 먹고 1개월치가 한 병인데,

유산균을 챙기는 수고로움 없이

계속 저거 한 병만 파우치에 넣고 다니면 되니까

챙겨먹기가 굉장히 편했다.

 

 

가장 중요한 효과는,

'나에게는' 좋았다.

사람 체질이란 것이 다 다를 것이기 때문에...

뭐라 섣불리 말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우선 유산균을 먹은지 3주차가 되었고,

아토피가 상당히 완화되었다.

상처는 거의 다 나았다.

가려움이 있긴 하지만 심하지 않다.

정신력으로 이겨낼 정도다.

 

무엇보다 똥이 정말 잘 나온다.

꽤나 일정한 시간에, 잘 소화된 좋은 똥이 나온다.

이것만으로도 효과는 있다고 보아야 할 듯.

원래 변비까지는 아니어도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시기는 많았던 터라,

닥터루토피를 먹는 것이 이래저래 도움이 많이 되는 중이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라면

관점에 따라 4만원 정도가 큰 돈이 아닐 것 같다

몸에 맞는 유산균을 찾고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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