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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캡슐 머신을 구매해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중...! 뭔가 본격적으로 다양한 음료를 먹어보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혔다.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았더니 네스프레소로 티(차)를 내려 마실 수 있는 켑슐 티가 있더라. 티젠에서 나온!!
카페 분위기 내면서 들고 나가고 싶어서 일회용 컵에 담았다. 물론 보통은 텀블러를 쓰지만 사실 카페 컵에 담긴 티나 커피가 더 예뻐 보일 때가 많기 때문에.. ㅎㅎ
아무튼 나는 이마트 몰을 통해서 티젠 캡슐티를 구매했다. 이때는 10%세일을 했는데 지금도 할지는 모르겠다. 쿠팡에서도 판매햇던 것으로 기억한다. 로켓와우가 있으면 좀 쟁여놔야겠다.
일단 시험용으로 산 거라서 모든 맛을 주문하지는 않았고 무난한 얼그레이 오렌지와 프레쉬민트를 주문했다. 캡슐을 딱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와 동일하게 생겼다. 커피 말고 다른 음료 마시고 싶어서 '네스프레소 라떼' 이렇게 검색했을 때는 딱히 안 나오더니 '캡슐티'라고 치니까 바로 나오더라. 티젠 최고!!
색깔도 참 예쁜다. 하나당 6,000원이 정가이고 할인 좀 받고 배송비도 붙어서 두 개에 13,300원으로 구매했다. 사실 커피는 4,000원 짜리도 있지만 900원짜리 커피를 파는 곳도 많아서 캡슐커피가 그렇게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데 카모마일, 얼그레이 등 차종류는 거의 비싸서 가성비 갑으로 느껴졌다.
티젠이 내는 캡슐티는 아프리칸 루비, 허니 캐모마일, 히비스커스 후루츠티, 굿나잇티 등 다른 종류도 있다. 캡슐로 차를 들길 수 있게 하다니 티젠 제품개발팀 너무 천재가 아닌가 싶고... 아 근데 돌체구스토는 호환이 안 된다고 했던 것 같다. 대신 걔네는 네스티가 있으니까.
프레쉬민트, 천사의 향기, 얼그레이 오렌지, 보이차도 캡슐티로 즐길 수 있다.
아마도 캡슐티 포장지의 양 옆은 전부 캡슐티 종류 소개로 되어 있는 것 같다.
얼글이 오렌지의 포장지도 거의 마찬가지다.
사용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는 캡슐티 포장지 뒷면. 사실 '캡슐'이기 때문에 기존 캡슐을 쓰던 것과 똑같이 쓰면 된다. 다만 커피가 나왔던 맛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니까 한 번 물을 빼주라는 말인 듯 한데... 사실 귀찮아서 안 한다. 맨날 커피 내렸다가 캡슐티 내렸다가 그렇게 마십니다.. 막입인 저는 거의 구분이 안 가더라구요.
캡슐티는 총 6개가 들어 있다. 비닐을 뜯자마자 향이 확 나는데 그래서 비닐에 한 번 더 포장이 되어있는 것 같다.
이렇게 캡슐 티 하나를 들어 주고
캡슐 넣던 자리에 똑같이 넣어 주면 된다.
커피는 보통 에스프레소로 마시지만 차는 무조건 룽고!! 길고 진하게 빼서 먹는 게 더 좋더라. 끝까지 진하게 나온다. 다 쓴 캡슐 꺼내서 한 번 더 먹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진하게 우러나온 얼그레이 캡슐티. 얼그레이와 프레쉬민트를 비교해 보자면 당연 민트가 더 좋았다. 민트는 내릴 때부터 향이 장난 아니고.. 아 물론 얼그레이도 그렇기는 한데 여름이라 그런가 프레쉬민트의 시원한 향이 아주 그냥 넘사벽이다.
캡슐커피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았던 티젠 캡슐티. 프레쉬민트는 맨날 구비해두고 한 잔씩 마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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