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신 것

통안심치킨텐더 :: 노브랜드, 이마트

운은 2019. 6. 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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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단백질 보충용으로 닭가슴살을 꾸준히 먹어오다가 질려서 치킨텐더를 구매해 보았다.

사실 시간이 없고 너무 바쁜데 뭔가 맛있는 거는 먹고 싶고.. 그랬던 마음도 있다. 닭가슴살은 해동시키고 굽고 시즈닝도 해야 하는데 치킨텐더는 그냥 굽기만 하면 되니까!! 그것도 엄청 맛있어지니까 노력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마트에서 찾아낸 통안심치킨텐더. 이전에 맥도날드에서 크리스피 치킨텐더를 먹었는데 이것보다 좀 더 튀김옷이 두껍고 바삭하긴 하지만 맛은 거의 비슷하더라.

굳이 안심이었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안심으로 만드셨다기에 일단 구매해 본 치킨텐더. 


노브랜드 통안심치킨텐더의 가격은  550g에 5,780원이다. 닭강정 두 명이서 먹을 가격이니까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은 잘 안 든다.

제발 여기서 가격만 오르지 말아주기를....

치킨텐더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치킨텐더 조리가 간편한 이유는 해동이 필요 없다는 점일 것 같다. 정말정말 편하다. 닭가슴살은 우유에 담가서 해동시키고, 자르고, 소스 만들어서 버무린 다음에 다시 굽는 과정이 진짜 너무 귀찮고 이게 자취생 요리인지 요리연구가의 요리인지(농담입니다) 짜증이 났는데 치킨텐더는 조리과정이 행복하다.

그냥 에어프라이기에 치킨테더를 넣고 180도에서 앞으로 7분, 뒤로 7분 구워주면 끝이다. 이렇게 노릇노릇한 치킨텐더를 만날 수 있다. 사실 이대로 정말 먹어보고 싶었는데 늘 도시락 반찬으로 싸게 되어서 구워 내자마자 먹어본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에어프라이기에 넣고 굽고 있으면 진짜 행복하고 에어프라이기를 딱 열면 기름냄새가 집 안 가득히 퍼지는데 정말 매혹적이다. 

노브랜드 통안심치킨텐더의 단면. 가위로 싹둑 잘라낸 모습니다. 튀김옷이 그리 두껍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도시락 반찬으로 쌀 때가 많아서 튀김옷이 두꺼워지면 눅눅해진 느낌이 너무 강할 것 같아서 얇은 튀김옷이 좋더라.

치킨텐더로 싼 샐러드 도시락!! 노브랜드 치킨텐더 맛있다. 1인당 한 번에 1.5-2조각 정도 먹으면 된다. 많이 먹고 싶을 때는 2조각! 치킨텐더만 반찬으로 먹는다면 더 사야겠지만.. ㅎㅎ

약간 매콤한 맛이 텐더 반죽에 가미되어 있어서 느끼한 맛이 좀 덜하다. 닭 안심이야 뭐 그냥 안심 쓰는 것 같고, 간 고기를 쓰지 않는다는 것이 치킨텐더의 좋은 점이랄까. 계속 꾸준히 구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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