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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켓컬리 놀리에 푹 빠져 있어요.. 앱을 켜면 맛있어 보이는 것들이 너무나 많고, 사진도 정말 잘 찍으셔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달까요. 먹어보고 싶은 것들도 많구요!!
예전에 '구남친 토스트'라는 레시피가 떠돈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마담로익 크림치즈가 뜬 것 같아요. 크림치즈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만 있다고 생각했던 저는 기함을 금치 못했답니다. 세상에 맛있는 음식들은 참 많고 마켓컬리는 좋은 통로가 되어 주네요. 마담로익 어디서 파는지 몰랐거든요!!
이건 크림치즈를 먹으려고 산 베이글 입니다 ㅋㅋㅋㅋ 픽어베이글이라는 곳의 베이글인데, 마켓컬리에서 베이글을 살 수 있는 곳은 두 곳 쯤 되는 것 같아요. [르푸도레]라는 곳에서도 팔던데 가격은 둘 다 2,600원으로 비쌌습니다 깔깔.
마컷컬리가 대단한 점은 모든 제품들에 이렇게 유통 가능한 표식을 붙인 거랄까요, 제과류들을 그냥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면 딱히 문제가 안 되는데, 유통을 하려면 이런 영양성분표와 유통기한이 붙어있어야 된다더라구요. 대부분 유통 생각을 안 하고 판매하고 계셨을텐데 마켓컬리가 유통을 제안하면서 이런 표시도 달린 거겠죠? 아무튼 대단합니다.
사실 베이글은 마당로익을 먹기 위한 도구였죠!!(미안 베이글..) 천연 재료를 쓰나봐요. 사실 저는 너무 맛이 궁금했기 때문에 몸에 안 좋은거 쬐금 들어갔다고 해도 군말 없기 먹을 거지만ㅋㅋㅋㅋ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마담로익은 150그램이네요.
자 그럼 베이글 - 크림치즈 샌드위치를 만들어볼게요!! 일단 베이글 하나의 포장을 벗겨줍니다. 참 반들반들하니 좋으네요 ㅎㅎ
사랑스러운 마담로익이의
종이 포장지를 벗겨주면 이런 모습이 나와요. 약간 넙데데한 플레인 요거트가 생각하네요. 그러고보니 요거트 참 많이도 먹었는데. 참 그거 아시나요? 플레인 요거트에서 유청을 분리하면 크림치즈가 된대요!! 만들기 쉽다고 만들어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호일을 벗져보면 이렇게 가득 들어찬 마담로익 크림치즈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살짝 들어 봤어요. 그런데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와 질감이 상당히 달라요. 필라텔피아 크림치즈는 입자가 곱고 거의 푸딩? 고체? 에 가깝다 싶을 정도로 단단하고 매끈한데 마담로익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더 뭐랄까 푸석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칼로 떠서 발라 먹기 좀 더 수월했구요, 부드러운 리코타치즈 느낌에 더 가까웠던 것 같아요.
베이글 안에 크림치즈를 듬뿍 바를 거니까 우선 반으로 갈라 줬어요. 픽어베이글에서는 건포도 시나몬 베이글은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른 곳에서는 보통 어니언, 블루베리, 플레인 베이글 정도밖에 팔지 않으니까요. 사실 저의 최애 베이글은 진정으로 시나몬 건포도거든요!
마담로익 크림치즈를 듬뿍!! 아주 듬뿍 발라 줍니다. (끝이 아니예요. 사진 찍고 더 발랐어요)
맛있어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는 약간 시큼한? 느낌이 있어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조금 어색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 마담로익은 정말 시큼한 맛이 거의 없더라구요. 질감도 훨씬 부드럽고 정말.. 리코타 치즈가 생각났어요 ㅋㅋㅋ 좀 더 부드럽고 순한 맛이라고나 할까요.
이렇게 한 끼는 베이글로 든든하게 잘 먹고 남은 크림치즈는 다양한 소스에 넣어서 활용했어요. 크래커에 크림치즈만 올린 다음에 먹기도 하고, 오이를 슬라이스 해서 소금 후추를 뿌린 다음에 크림치즈를 올리기도 했구요. 와사비, 마요네즈, 크림치즈를 섞어서 오이를 찍어 먹는 딮소스로도 활용했구요!! 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조금 알 것 같더라구요. 그 시큼한 맛이 싫은 분들이라면 마담로익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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