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김치볶음밥바 :: CU 편의점 간편식

이전에 먹어보고 맛있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제야 포스팅하는 밥바입니다. 스팸 김치볶음 밥바예요. 어느순간부터 삼각김밥이 나오지 않고... 약 두 배 정도의 가격으로 밥바라는 것들이 나오더라구요. 삼각김밥을 싫어하는 저에게는 흥미로웠습니다.

처음 먹어본 친구는 스팸김치볶음밥바! 스팸이 맛이 없기도 힘들고, 김치볶음밥도 어지간하면 맛있는 음식이니 도전해 보았어요. 사진은 사기겠죠..? 이제 저런 거 믿지 않아요 ㅋㅋㅋㅋ

지금 2019년인데 2018년 쌀을 쓴다고 하면.. 햅쌀이라고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ㅋㅋㅋ 아무튼 밥바는 삼각김밥보다 조금 더 데워야 합니다. 40-50초 정도 데우라고 하네요.

이 조그만 거 하나에 362kcal이라니 ㅋㅋㅋ 그리고 스팸김치볶음밥바의 가격은 1,800원이군요.

뒷면에는 조금 더 자세하게 영양성분표 등이 나와있네요.

주의사항도 꼼꼼하게 적혀 있습니다. 밥바 하나 먹으려는데 읽어야 할 글이 꽤 많네요.

저는 비닐을 조금 뜯은 다음에 전자레인지에 데워봤어요. 45초 정도 돌린 것 같은데 고루고루 잘 익었습니다. 

스팸 길이는 일단 합격! 조금 더 넓직하게 잘라져 있었어도 좋았겠지만 스팸은 규격 사이즈가 있으니까요.

스팸 굵기는 뭐.. 이정도면 만족해야 하는 거겠죠?? ㅋㅋㅋ 그래도 빨간 밥 위에 고기 한 점이 턱 올라가 있으니 식욕이 돌긴 하더라구요.

맛은 괜찮아요!! 스팸이야 그 스팸 맛이고, 적당히 구워져 있기까지 합니다. 관건은 밥인데, 모양을 유지할 정도로 서로 붙어있으면서도 떡지지는 않았더라구요. 정말 대단하죠.. 약간 단 맛은 있었습니다. 김치볶음밥이 아니라 고추장 비빈 밥에김치 조각이 좀 들어간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래도 편의점 밥이니까, 어느정도 만족했어요.

마요네즈도 좀 들어가 있습니다. 마요네즈 있는 부분이 확실히 맛있어요 ㅋㅋ
컵라면만 먹기에는 좀 서러울 때, 밤에 야식으로 배부른 밥은 부담스럽고 간단하게 허기만 달래고 싶을 때 좋더라구요. 다시 구매해서 먹을 의사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