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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콩국수를 찾아 먹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싫어하는 쪽에 훨씬 가까웠는데... 어느순간부터 여름에는 콩국수가 먹고싶어지더라구요. 요즘은 여름에 빼놓지 않고 찾게 되는 메뉴가 되었어요.
02 - 2297 - 9649입니다.
근처 지인들의 추천 중에서 가장 괜찮다는 수유리 우동집에 들렀습니다. 왕십리 쪽에서 콩국수를 개시한 곳이 몇군데 있긴 하지요. 소나무식당, 사근동 쪽에 다른 밥집들. 하지만 수유리 우동집이 접근성이 좋기도 하고, 검은콩국수라서 조금 더 고소한 맛도 있구요.
수유리 우동집 왕십리점은 이렇게, 왕십리역 13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보입니다. 파란 색의 외관이 눈에 잘 보이는 편이예요.
수유리 우동집 왕십리점의 전화번호는
02 - 2297 - 9649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포장 가능하고 재료 준비하시는 휴식 시간이 오후 3시 - 4시군요. 애매한 시간에 간식 먹으러 들르기는 무리일 것 같아요.
개시한 여름메뉴는 아마도 콩국수겠지요??
수유리우동집의 메뉴판입니다. 동대문 쪽에서도 가 본 적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괜찮았던것 같아요. 가성비 좋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랄까요. 김밥과 만두, 짜장면(읭?) 다양한 종류의 국수와 우동이 있어요. 든든한 돈까스도 있네요.
수유리 우동집은 전부 셀프네요. 단무지, 단무지무침, 김치가 기본 찬으로 있습니다.
건조된 파와 유부가 담겨 있는 접시에 국물을 담으면 된다고 해요. 국물은 약간 매콤했어요! 마음에 들었습니다.
좁은 집이지만 금방 먹고 나가는 식당이기도 하고, 20석 정도는 있어 보였어요. 하지만 혼자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4인 테이블이 필요한가? 라는 생각은 해봤습니다...
바(bar) 형 테이블도 있구요. 혼밥하기 좋은 식당일 것 같아요.
드디어 나온 콩국수!! 검음콩국수라서 조금 더 색이 진한 느낌이 있어요. 맛있습니다. 진하고 걸쭉하고 고소했어요. 소금간은 미리 되어 나오는 것 같은데 설탕을 반 스푼 정도 넣으니까 훨씬 감칠맛이 살아나더라구요!!
곱게 콩 입자가 잘 갈려 있지만 충분히 걸쭉해서 콩국수에 기대했던 바를 잘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얼음 없이도 차가워서 끝까지 진한 국물을 먹을 수 있었고, 보냉 그릇이어서 마지막까지 시원했어요.
면발은 소면이었는데 쫄깃 탱글 잘 삶으셨더라구요. 만족했습니다!
고기만두는 3,000원이었습니다. 그냥그냥 시판하는 만두 쪄서 주시는 것 같은데 괜찮았어요. 다만 콩국수랑 먹기에는 조금 느끼할 수 있으니 꼭 초간장 찍으시는 걸 추천할게요!!
생각보다 수유리 우동집의 콩국수가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콩국수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저곳 돌아다녀볼 수 있겠지만 저는 여름에 한두번만 먹으면 되더라구요. 아마 이번 여름에 한 번쯤 더 먹고 싶어지면 수유리우동집 왕십리점을 찾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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