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 리뷰

[스타벅스] 호두당근케이크

운은 2018. 8. 3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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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케이크 리뷰를 할 때마다 이렇게 작은 홀케이크 모양을 한 제품들에 대해서 무한한 애정을 보내고 있다.

적은 수의 사람들이 모여서 파티라도 하려고 했을 때 굉장히 적절하다는 생각을 늘 한다.

심지어 조각케이크에 비해서 맛이 고르게 분포하는 느낌이라 더 좋달까.

어쨌든 누군가에게 선물할 때도 뭔가 신경쓴 것 같고 온전한 케이크를 주는 것 같아서 몇백원 더 주고 미니 홀케이크를 사는 편이다.
괜히 완전한 느낌.


스타벅스의 호두 당근 케이크는 당근 케이크 시트 사이와 윗면, 겉면에 크림치즈가 발려 있는 케이크다.
그 후 옆을 호두로 둘러서 식감과 맛의 차별을 추구한 듯.

당근케이크에는 기본적으로 크림치즈 프로스팅이 올라가기 때문에 굳이 제품의 이름에는 안 넣은 것 같다.

스타벅스 호두당근케이크 가격
: 6,500원

크기는 적당적당하다.
촉촉 초코생크림 케이크인가.. 그거보다는 크다
블루베리부키크림치즈케이크랑 비슷한 사이즈.
나는 혼자서 먹었지만 두 세 명이서 먹어도 충분할 것 같다.
절반 정도 남겼기 때문.


호두가 징그러울 정도로 많이 박혀 있다.
그래도 이쯤 박혀 있어야 처음부터 끝까지 호두와 함께 먹을 수 있다.
옆면에 빼곡하게 붙어 있을 수 있을 만큼 호두를 분쇄한 듯하다.
호두의 씹는 맛도 여전하고, 겉면에도 잘 붙어 있을 만큼의 적절한 크기라고 생각된다.

좀 아쉬운 점은 크림치즈가 적었다는 것.
사진으로도 볼 수 있겠지만 케이크 위로 크림치즈가 좀 더 소복하게 쌓여야 제맛인데 약간 부족했다.


그리고 정말정말 달었다.
이 케이크 만큼은 커피랑 같이 먹길 추천한다.

당근 케이크는 원래 크림보다는 시트가 맛있고, 시트를 먹는 케이크기 때문에 사실 크림치즈가 좀 적은 건 별로 불만이 아니었다.

다만 시트가 좀 퍽퍽한 편인데.. 그걸 상쇄해줄만한 크림이 적은 것이 아쉬웠던 점.

개인적으로 당근케이크는 빌리앤젤의 제품을 가장 마음에 들어한다.
시트가 퍽퍽하지 않고 쫀쫀하다.
뭐 냉장고에서 며칠이나 지난 케이크인지는 모르겠지만.. 커피 없이는 삼키기 힘들 정ㄷㅅ로 퍽퍽했던 기억.

하지만 원체 댱근케이크에 관대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고 넘어갔다.
시나몬 향이 슬며시 나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재구매 의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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