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 리뷰

[뚜레쥬르] 정말진한초코케이크

운은 2018. 8. 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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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조각케이크는 이런 프렌차이즈 빵집에서 시작했던 것 같다.

사실 예전애는 뚜레쥬르나 파리바게뜨 말고 다른 빵집이 있었던 것 같지 않다.
그러니까.. 이런 포장용기를 개발하고 신개념의 제품을 출시할만한 자본력이 있는 그런 빵집이 거의 없었다.
아마도 그래서 내 첫 조각케이크는 파리바게뜨였나보다.

파리바게뜨 규모가 뚜레쥬르보다 크긴 하니까. 새로운 시도를 할 자본도 기회도 넉넉했을 거라고 생각된다.

여하튼 내 인생 첫 조각케이크는 파리바게뜨의 초콜릿 조각케이크였다.
그래서 그런가 아직도 조각케이크 만큼은 가끔 초코맛을 먹는다.

전용 포장 용기에 잘 포장된 모습이다.

◇가격◇
3,800원
(뚜레쥬르 가양역점 기준)

정말진한초코케이크 피스는 냉장보관하는 조각케이크다.
녹차케이크도 동일하다.
고구마케이크나 뭐 이런 애들은 냉동 상태로 와서 냉동으로 보관한다.

포장할 때 뚜껑과 바닥을 테이프로 접착한다.
어지간한 충격에 의해서 열리지는 않는다

다만 케이크는 크림이 겉면에 발라져 있고,
모양새도 중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흔들라는 것에 취약할 것 같다.

◇칼로리◇
235kcal

초콜릿과 빵과 생크림이 듬뿍인데 235키로칼로리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여 좀 놀랬다.

조각이 크진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작아서 간에 기별도 안 갈 정도는 아니다.
혼자 먹을 디저트로 양이 나쁘지 않다.

두 명이서 함께 먹기는 좀 힘들 듯하다.

케이크 자체가 아주 묵직한 케이크가 아니라서 많은 양을 먹어야 당분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는 것 같다.

초코 빵도 촉촉하고 크림도 진하다.
케이크를 먹을 때 생크림의 비율이 더 많은 걸 종하하는 사람도 있더라만 나는 빵을 더 좋아해서 이 정도 비율이 딱 알맞았다.

다행히 빵은 초코빵이다.
생각보다 빵이 퍽퍽하지 않고 촉촉한데, 약간 그 술빵 느낌이다.
화이트 시트는 조금만 수분 빠지면 퍽퍽하고 건조한 느낌이 나는데 이 시트는 그렇지 않다.

실온에 조금 방치해두었다가 먹어서 그런지 크림도 괜찮았다.
그니까 초콜릿이 많이 들어가서 초코 생크림이라기보다는 거의 가나슈 느낌이다. 그런데 이런 크림들은 차가운 상태로 먹으면 (특히 별로 안 좋은 크림을 쓴 경우)
침과 분리되어서 입 안을 떠다니는데,
나는 그 느낌을 참 싫어라한다.

좋은 초콜릿을 쓴건지, 실온에 좀 녹여서 그런지 크림이 입에서 잘 녹고 맛있었다.

4천원 미만으로 괜찮은 케이크 다저트를 먹기가 쉽지 않다.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홀케이크로도 판매한다. 맛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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