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미륵 맥주 호스텔] 통영 숙소 추천 미륵미륵 맥주 호스텔 후기1

이번 여름은 너무 날이 더워서 여행을 많이 못다녔다.
다행히 몇차례의 비가 내리고 나서 날이 선선해 졌었는데 타이밍 좋게 통영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아쉽게도 여행하는 동안 날씨는 맑았지만 너무 더워서 많이 못 움직였다.)

나는 여행에서 숙소의 상태가 매우 중요한 사람이다.
사람들 마다 좋은 여행의 기준이 다르겠지만
나는 깨끗하고 쾌적한 숙소가 가장 첫번째로 충족되어야 한다.

통영 여행동안 묶은 숙소는 ​미륵미륵 맥주 호스텔​이다.​

입구를 찾기는 쉽다. 큰 길가에서 조금 골목으로 들어와야 하지만 혼자서 밝게 빛나고 있기 때문에 초행자도 금방 찾을 수 있다.
외관을 보니 한국이 아닌 외국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다. 새빨간 문은 어딘가 영화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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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을 형상화한 상표?가 있다.
절과 맥주의 조합이 조금 아이러니하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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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다. 한 쪽에는 테이블과 바가 있어서 자유롭게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외관처럼 내관도 깔끔하다.
체크인을 하며 수건과 안내장, 샤워 스펀지 등을 바구니에 준다.
이 곳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2층과 3층이 객실이다.
나는 첫째 날은 3층의 ​싱글베드2인실​에서, 둘째 날은 2층의 ​가족실​에서 묶었다.



​​3층 싱글베드 2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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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의 문으로 들어오면 실내화로 갈아신는 공간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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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화 하나하나에도 이 곳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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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쪽에는 부족한 수납공간을 대신 할 수 있는 큼직큼직한 사물함들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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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걸어들어가면 미니 도서관도 있다. 아직 책은 부족하 보이지만 앉을 공간도 넉넉하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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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묷은 싱글베드2인실의 모습이다.
문은 따로 없고 커튼과 블라인드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약간 안전이 염려되었지만 잠금장치가 달려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이름에 충실하게 싱글베드 두개가 나란히 위치하여 있고 앞쪽으로는 길쭉한 테이블과, 옷을 걸 수 있도록 되어있다.
따뜻한 민트색인 벽이 방의 분위기를 한층 좋게 만든다.
침구도 포슬포슬해서 덮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3층은 개별난방이 아니라 27도로 맞추어져 있는데 적절한 온도인 것 같다. 덥거나 추우면 1층에 가서 이야기해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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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게스트 하우스인 만큼 샤워실과 화장실은 공용이다. 하지만 칸이 철저히 분리되어 있기에 별로 불편한 점은 없다. 샴푸와 바디워시가 구비되어 있어서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된다.


2층 ​​가족실
​​​두번째 날에는 2층으로 옮겨가서 가족실에 머물렀다. ​

3층이 게스트하우스의 느낌이라면 3층은 좀 더 고급진 숙소의 느낌이다. 복도를 따라서 방들이 있고 모두 도어락이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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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케 문을 열고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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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과는 또다른 분위기의 숙소가 나온다.
퀸베드와 추가인원 한명을 위한 이부자리도 더 준비되어있다. 우리는 2명이여서 쓰지 않았다.
한켠에 단이 살짝 올라와 있어서 걸터 앉기도 편하고 짐을 풀기도 편했다.
이 방은 아쉽게도 전등이 없고 조명만 있다. 엄청 밝은 불이 필요없어서 괜찮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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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3층과 화장실도 다르다.
2층은 총 2개의 화장실이 있는데 3층과 달리 개인적인 공간으로 한명씩 쓸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방에서 나와야 쓸 수 있다는 것 빼고는 공용이라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다.
문을 열면 앞쪽에는 화장실이 안쪽으로는 샤워실이 있어서 혼자서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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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호스텔 답게 머무는 2틀간 맥주를 한 잔씩 제공해 준다. 주류를 제외하고는 음식을 가져와서 먹을 수 있어서 첫째날은 과자와 둘째날은 회와 먹었다.
굳이 안주를 준비하지 않아도 주문해서 맛있는 안주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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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커피도 마련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커피를 만들어 마실 수도 있다. 냉장고도 있으니 음식을 보관 할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깔끔하고, 친절하고, 시내에서 가깝기까지 하니 여행자에게는 최고의 숙소이지 않을까??

다음번에 통영에 여행온다면 꼭 다시 머물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