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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신제품 시리즈 리뷰 중 3탄이다.
< 핫도그 패스트리 >
사실 이 제품까지 보고 정말
'겨울을 노렸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에 먹기에 패스트리는 좀 눅눅한 느낌이니까.
실제로 습도가 훨씬 높으니 눅눅해지기도 쉬울 거고.
핫도그 라는 이름도 참 겨울스럽다.
'핫'이라는 단어 때문에 따뜻하기도 하고,
고기가 상했을까봐 여름에는 길거리 음식을 잘 안 먹는 나에게 핫도그는 늘상 겨울간식이었다.
아무튼 약간 날씨가 쌀랑해져서 더 잘 어울리는 신제품이다.
이름 창 적직하게 지었다.
패스트리 안에 핫도그용 소시지가 들어간 제품.
그치만 이전에도 패스트리 빵 안에 소세지가 들어간 제품은 있었다.
'패스트리 속에 소시지' 였던가..
그 제품은 기존에 뚜레쥬르의 여러 조리빵들에서 쓰이단 소세지를 그대로 패스트리 빵 위에 얹어 구워낸 제품이었다.
먹어보지는 못해서 외양만 기억나지만 패스트리 빵+소세지의 조합은 확실하다.
뭐 이 조합만으로도 두세종류의 빵이 있으니 아주 특출나거나 신박한 빵은 아닌 것 같다.
그런데 패스트리와 소세지의 퀄리티가 상당히 나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냉동했다가 해동해 먹어서 포스트라는 약간 눅눅했다.
그치만 육안으로 보기에도 패스트리가 상당히 두툼한데다가 결이 살아있다.
무엇보다 소세지에 신경을 상당히 많이 쓴 제품같다.
이전 뚜레쥬르 제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런.. 굉장히 두둠하고 육즙팡팡일 것 같은 소세지다.
(앞으로 다른 빵들에도 이런 소세지 들어갔으면 좋겠다.
더 이상 어육 맛을 느끼고 싶지는 않아..)
소세지 양 옆으로 머스타드와 케찹이 뿌려져 있다.
지금까지 케찹이면 케찹, 머스타드면 머스타드 한 종류만 뿌려진 빵들이 많았는데 이 빵은 두 종류 모두 들어 있는 것이 특징.
빵이 촉촉해질 정도로 소스는 넉넉하게 넣어 준다.
그렇다고 빵이 흐물하지는 않다.
딱 적당하게 잘 넣은 듯
상당히 만족스럽다.
우선 두툼한 소세지에서 그 만족도가 확 상승한다.
지금까지 일반 빵집에서 볼 수 없었던 두툼두툼한 소세지다.
굵가가 거의 1.5배는 되는 것 같다
당연히도 육즙이 다른 소세지에 비해 월등하고.. 씹는 맛도 좋다.
어육 맛도 안 나고!!!
패스트리도 두툼하고 나름 바삭하다.
윗면에 시럽을 발라서 약간 달콤한데 짭짤한 소세지랑 잘 어울린다.
패스트리 빵이지만 아주 가볍지는 않고 소세지와 어울리도록 묵직하다.
케찹이랑 머스타드도 소시지랑 짝짝쿵이다.
그치만 식사빵으로도 간식빵으로도 애매하다. 식사라기에는 너무 양이 적고 간식이라기에는 헤비하다..
아침식사로는 딱 괜찮은데 약간 늦게 나오는 것 같더라.
가격 / 열량(칼로리) / 영양성분표
뚜레쥬르 이번 신제품 3종
밤모스, 통큰양파빵, 핫도그 패스트리 중에서 내입맛에는 이 제품이 가장 맞았다.
뚜레쥬르 가양역점 영업시간
AM07:00 ~ PM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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