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인스 쿠키] 백화점 지하 Grains

가끔 어른들을 찾아뵙거나 함께 먹을 디저트를 사야 할 때가 있다.

많이들 사는 것이 뚜레쥬르나 파리바게뜨의 케이크류, 베스킨라빈스 등인 것 같다.

그런데 나는 개인적으로 그런 프랜차이즈 선물류를 굉장히.. 싫어한다.
좀 성의없는 느낌이 든달까.
오기 직전에 요 앞에서 사왔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달까.

그나마 베스킨라빈스는 더운 여름철에 센스있는 선물로 비춰질 가능성이 있지만,
뚜쥬나 파바의 롤케이크나 버터케이크는 도무지.. 왜 사는지 잘 모르겠다 ㅠ
(받은 사람이 맛없어서 버렸다는 경우를 왕왕 보았다.)

아무튼, 고급진 호텔 케이크들이야 맛있는 만큼 비싸니 가격이 부담될 수도 있지만, 그래인스 쿠키같은 경우는 가격대도 괜찮다
추천하는 선물류다.

본인이 원하는 쿠키 종류를 골라서 담을 수 있다.
미리 개별포장되어 있는 선물세트도 있다.
나는 내가 직접 골랐다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을 골랐다.

어른에게 드리는 선물이나 감사의 인사로 주는 거라면 위 상품을 추천한다.

틴케이스에 포장해 주고,
한 종류씩 주름 종이에 담아 주신다.

다만, 원형의 틴케이스라서 길쭉한 쿠키는 담을 수 없다.
동그랗거나 정사각형의 쿠키만 고를 수 있다.
(길쭉한 것들 중에 맛있어보이는 것들이 많았는데!!ㅠ ㅠ)

큰 틴케이스에는 12종류의 쿠키가 들어가고, 작은 틴케이스에는 6종류의 쿠키가 들어간다.

종류를 고르다가 영 선물 받을 사람의 취향을 모르겠을 때는 추천을 부탁드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보너스 배럴 중, 소 는 함께 먹기 좋은 상품이다. 같이 먹을 걸 사갈 때 좋을 느낌.
좀 더 격식 없이 나눠 먹을 상황일 때 추천한다.
고급스런 간식류를 준비하고 싶을 그런 때.

보너스 배럴 (소) 만 준비해도 6-7명이서 밥 먹고 후식으로 두 세 조각씩 나눠먹을 수 있다.

서너명이사 먹으면 배불러서 많이 남길지도...

보너스 배럴의 좋은 점은 쿠키의 생김새에 관계없이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길쭉한 쿠키 중에서 취향이 많다면 꼭 보너스 배럴 상품을 선택하도록 하자.

보너스 배럴 (소)의 절반 정도 양이다.
하나 하나 맛 리뷰를 적고 싶지만
같이 사는 사람이 니머지를 몽땅 먹어버렸다..

간단한 후식으로 종종 사곤 하니,
맛 하나하나 리뷰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랑그드샤 정말 좋아한다.
고급 쿠크다스!)

아, 어른과 함께하는 식사자리의 후식으로 챙겨가기 적당하다.
집으로 식사 초대를 받았을 때 선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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