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신 것

[한양대/왕십리] 삼삼구 본점 :: 삼겹살 구이 테이크아웃 전문점

운은 2020. 1. 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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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의 고수가 사라지고 슬퍼하던 나에게 온 삼삼구!
싸움의 고수 컨셉은 마음에 안 들어했지만 1인 보쌈과 삼겹살이라는 사업 아이템은 꽤 애정했는데 사라졌더라
그런데 1인 삼겹살을 파는 곳이 새로 생겨서 얼마나 좋았는지!!

행복한 마음으로 달려가 본 삼삼구 후기 시작합니다.

1월 13일에 오픈했다.
전화번호는 02 2282 3392

3392라는 전화번호는 아무래도 생각하고 지으신것 같다 ㅋㅋㅋ

삼삼구 메뉴는 총 세 가지인데, 이건 메뉴라기보다는 사이즈..? 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소소하게는 3,300원
든든하게는 5,300원
푸짐하게 고기만은 7,300원이다.

쌈장과 볶음김치는 늘 같이 나오고 고기 양은 100그램, 180그램, 280그램이다.

구워지는 고기들..
엄청 두껍다.
토치와 불판을 함께 써서 굽는다.
그래도 주문 즉시 조리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다.
포장을 해서 갈 거면 기다리는 동안 밖에 나가 있는 것이 낫다. 옷에 고기 굽는 냄새가 ㅠㅠㅠ

냉동된 스페인산 돼지고기를 해동해서 굽는다고 하셨다.
역시 삼겹살은 고기 반 지방 반..

통으로 된 삼겹살을 손질하시는 장면.
완전 오픈 주방이던대 사장님들은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먹는 입장에서는 좋았다.

키오스크로 주문한다.
작은 가게들이 많고 손님의 다수가 대학생이라 키오스크에 거부감이 적으니
상당히 빠르게 키오스크가 도입되는듯.
현금결제와 카드결제가 둘 다 된다.

메뉴는 밖에서 확인한 것과 같이 세 가지.

아주 간단하게 먹고 갈 수 있는 좌석도 있다.
근데 여기서 먹고 가면 진짜 고기 냄새 엄청 날 것 같아서 아마 안 먹지 싶다..

삼삼구가 쓰는 재료의 원산지.
명이나물과 생와사비도 준비해두고 계셔서 추가할 수 있다.
고기를 먹어보니 다음에는 이것저것 곁들여서 먹고 싶은 맛이었다.

 삼삼구 소소하게.
고기 한 점은 먹고 찍었다.
진짜 소소하다..

사실 이미 와플을 먹고 밥을 먹은 거기 때문에 소소하게가 딱 맞았지만
다음에 방문하면, 특히 온전한 식사로 먹어야 할 때는 든든하게로 먹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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