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은 뭔가 먹을게 많은 것 같다가도 막상 가면 별다른게 없는 것 같다.
내가 잘 몰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가면 늘 비슷비슷 한 걸 먹는 느낌??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피자가 먹고 싶다길래 미리 찾아둔 가게는 패스 하고 급하게 찾아서 간 ‘나폴리 회관’
오픈 시간은 11:30이다. 오픈 시간에 거의 맞춰서 갔더니 북적 거리지 않아서 좋았다.
개방형 주방이라서 요리하는 모습이 완전 잘 보인다. 화덕에 피자 들어가는 모습이라던가..... 여튼 조리 과정을 다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어 믿음이 간달까?
내가 주문한 건 ‘평일 런치 2인 세트’
버섯 샐러드, 피자와 파스타, 탄산음료나 커피 로 구성된 굉장히 알찬 세트이다.
가격도 32000원으로 엄청 합리적이다.
피자는 총 13 종류가 있는 데 매콤 한 게 땡겨서 매운 살라미 햄이들어가 있는 디아볼라(18000원)을 시켰다.
파스타도 총 14 종류가 있다. 피자는 매콤 한 걸 시켰으니 파스타는 크림으로 까르보나라(16000원)을 시켰다.
맨 처음 나온 버섯 샐러드!! 먹지도 않았는데 상쾌한 풀냄새가 코에 가득했다.
친구랑 이건 건강한 풀이다! 하며 맛있게 먹었다.
많은 음식점에서 나오는 샐러드는 드레싱이 너무 많아 내가 드레싱을 먹는건지 채소를 먹는 건지 가늠이 안 갈 때도 많은데, 이 샐러드는 정말 나는 채소다!!라고 엄청 자기 주장을 하고 있었다.
치즈도 고소하고 드레싱도 잘 어울려서 즐겁게 먹었다.
다음 요리는 디아볼라 피자!
구수한 냄새가 흡사 누릉지 같았다.
한 입 베어물었는데 정말 누릉지의 고소함이 있었다.
화덕에서 구워서인지 정말 고소하고 구수한 맛이 났다.
도우가 정말 맛있어서 끝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매콤한 살라미 햄도 피자와 정말 잘 어울린다. 심각하게 매운 건 아니고 살짝 매콤한 정도??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화덕 피자를 만났다고 친구랑 신나하며 먹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까르보나라!! 까르보나라는 우유 맛이 많이 난다기 보다는 약간 짭쪼롬한 맛이 강했다. 색이 하얗지 않고 약간 갈색??빛을 띄는게 버섯인건지 아몬드인지 모르겠다.
다른 메뉴는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설명이 다 되어있었는데 이거만 그냥 ‘나폴리 풍 크림 파스타’라고 적혀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맛있었다.
2인 세트지만 정말 알찬 구성이었다.
오늘 먹은 피자 18000원과 파스타 16000원만 합쳐도 34000원 인데 탄산 2잔과 버섯샐러드 까지 합쳐서 32000원이니 엄청난 가성비이다.
가성비 뿐만 아니라 맛과 양도 엄청나다 3명이서 먹어도 충분할 것 같다.
맛있는 식사를 저렴한 가격에 양껏 즐길 수 있었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소개해 주고 싶은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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