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햇반 컵반] 고추장나물 비빔밥 컵밥

컵밥에 부가적인 재료를 넣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가장 부족한 필수 영양소는 아마 섬유질일 것 같다.
(섬유질은 영양소가 아니지만 몸에 꼭 필요하긴 하므로 대충 영양소라고 표기했다.
더 나은 표현 방법이 있으면 수정하고 싶다.)

지방이야 풍부하다 못해 넘치고,
단백질은 두부가 들어간 컵밥을 먹으면 어느 정도는 ㅇㅋ
탄수화물이야 밥이 있으니 늘 적당하다.

하지만 야채만큼은 정말 찾기가 힘든데,
제육덮밥에 들어가 있는 당근 블럭 정도랄까.

오늘 먹어 볼 고추장 나물 비빔밥 컵밥은 컵밥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많은 야채를 함유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저 이미지 사진은 사기에 가깝다.
저렇게 다양한 나물이 있는지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일단 양이 저 정도가 안 된다.

아무튼 야채를 좀 먹고 싶어서 구매해 보았다.

여기에도 길어진 스푼이 들어있다는데,
길어진 스푼 어니고 옛날 스푼은 정말이지 먹기 힘드니까 가능하면 저 표시가 있는 걸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고추장 나물 비빔밥의 영양 성분표와 조리 방법이다.

나물은 따로 데울  필요가 없기 때문에 햇반만 1분 30초를 돌려준다.

잔자레인지가 없을 경우에는 끓는 물에 10분간 끓여주면 된다.

전자레인지 조리 시에는 햇반을 절취선까지 열어 주어야 한다.

다른 제품들에 비해 이것저것 들어 있는 게 많다.

나물, 고추장, 참기름이 들어있다.
사실 나물이 좀.. 더... 많으면.. 좋을 것 같다고는 생각하지만 이건 그냥 희망사항이다.

뜯어서 넣어야 할 게 많아서 좀 귀찮을 수는 있다.
(근데 이것도 귀찮으면...)

삶은 달걀 하나 까서 넣어주고 나물, 고추장, 참기름 다 넣어줬다.

아무래도 단백질이 부실할 것 같아서 달걀 하나 넣어 줬는데 역시 비빔밥과 계란은 잘 어울린다.

잘 비벼준 모습

고추장 나물 비빔밥은 다른 컵밥들에 비해서 확실한 장점이 있다

1. 야채가 있다.
야채가 참 없는 컵밥 시라즈 중에서의 오아사스

2. 덜 짜다
다시 한 번 말한다. '덜'짜다.
이 제품이 가장 덜 짤 뿐더러 고추장을 조절해서 넣기 용이해서 입맛대로 먹가 편하다.

3. 덜 뜨겁다.
소스와 밥을 함께 데우는 다른 제품과 달리 이 제품은 밥만 데우고 나물을 실온이다.
급하게 먹고 가야 할 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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