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 리뷰

[맥도날드] 애플파이 - 맥도날드 왕십리점

운은 2018. 10. 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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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스터디를 해야 했던 날,
오전에 마땅한 장소가 없었다.

어지간한 카페들은 보통 10시쯤 열고
학교 도서관은 시험기간이라 팀플이 가능한 곳은 자리가 없더라.

그래서 생각해 낸 맥도날드!!
맥모닝을 먹으면서 의논을 하기로 했다.

맥도날드를 엄청 좋아하고 맛있어 하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버거킹이 더 취향임)
맥모닝은 뭔가뭔가 끌린달까?😋


보통 순서대로 사진을 넣지만 이건 너무 잘 찍은 것 같아서 먼저 배치했다.
진짜 애플파이 보다는 애플파이 튀김에 더 적합한 아이지만 너무 맛있다.

언제나 따뜻하게 나오는 것도 좋고,
파이지라고 해야 할지 튀김옷아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암튼 걔가 빠쟉 하고 씹하는 느낌도 너무 좋다.
애플필링에 시나몬 향이 넉넉하게 나는 것도 좋고.
물로 필링이 조금 덜 무르면 좋겠다.. 는 생각이 있긴 하지만 오히며 찌르르 흐르는 필링이 빠삭빠삭한 튀김지(?)와 더 잘 어울라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아침으로 먹은 아메리카노와 애플파이다.
이렇게 해서 2000원.

아메리카노 1000원이라는 것도, 애플파이 1000원이라는 것도 행사 매장마다 어마어마하게 크게 붙여 놓았으니 모르기 힘들 것 같다.

(근데 신기했던 게.. 맥모닝 메뉴들 가격을 찍고 싶었는데 못 찍게 하더라.
대략 2900~3900정도 하는 것 같았다.
단품은 2000원대, 세트는 3000원대)

다시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계산을 끝낸 즉시 담아 주셨다.
따끈따끈하게 계속 데우는 기계가 있는 것 같다.

뜨거우니 조심하라고 적혀 있는데,
진짜 뜨겁다.
바로 튀겨낸 것처럼 뜨겁다.
(종이가 어떻게 안 타는지 의문이다.)



일반적인 파이지랑은 조금 다르게 생겼다.
정말이지 튀겨낸 느낌이다.

거의 기포.. 차럼 보이는 파이지라서 신기하다.
반으로 뚝 잘라 먹거나 더위사얀처럼 위를 벗기고 아래를 잡고 아이스크림 바처럼 먹을 수도 있다.

먹는 방법이야 뭐 개인의 취향이니까.

맥도날드 애플파이 빵찢는 동영상

찢는 소리가 너무 예쁘게 나와서 첨부한다.
거의 ASMR급.
(이라는 개인적 생각..)


좀 흐르는 듯한 필링이긴 하지만 따끈따끈하고 바삭해서 마음에 들었다.

맥도날드 애플파아는 시나몬 향이 풍부해서 늘 만족스럽다.
나는 그 시나몬과 사과의 넉넉한 조합을 좋아하기 때문에 시나몬 향이 거의 없는 애플파이를 먹으면 어쩐지 서운하다.

사과 조각도 꽤나 씹히고,
먹을 만큼 식어도 파이지가 눅욱해지거나 심하게 딱딱해지지 않는다.

간단한 간식 또는 아침으로 추천한다.

1000원의 행복이라는 단어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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