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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공부] 논리개념매뉴얼 5.0(이해황 저) 완독 기념 리뷰

운은 2023. 4. 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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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8일.. 논리개념매뉴얼 1회독 끝냈다!!! 으아!!! 수고했다 나 자신!!!

0. 보게 된 계기
학원에서 단체로 구매한 강화약화매뉴얼3.0(강약매) 책이 있었다. 근데 너무 어려워서 100페이진가.. 까지 보고 안보고 있었다. 그런데 피셋 준비하던 친구가 강약매는 논리개념매뉴얼(4.0버전까지는 논리퀴즈매뉴얼, 이하 논개매)을 먼저 보고 강약매를 보는 것이 커리큘럼이라고 해서 논개매를 구입. 2월 즈음 110 페이지까지 봤다가 멈췄다. 멈춘 이유는 그때부터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너무 바빴다… 하하하..

여튼, 그래서 멈추고 있었는데 한 달째 추리논증 점수가 너무 제자리인거다. 원점수 24 ~ 26 에서 도무지 올라가지 않아서 개념부터 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스터디원 중 한 명과 논개매 뿌수기 서브스터디를 시작함.

1. 공부 계획_초기
하루에 아침 두 시간동안은 논리개념매뉴얼만 보고, 하루에 70씩 진도 나가서 2주만에 1회독 끝내는 게 목표였다. 같이 줌터디로 공부했음

2. 공부 계획_후기
두 시간 동안 논개매 70P를 본다는 건 내 수준에서 말도 안되는 진도였다.. ㅎㅎ.. 2시간은 30P 진도 나가면 열심히 한 수준이었다.

근데 본고사까지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기한을 늘릴 수는 없었다. 그냥 하루에 논개매 공부 시간을 늘렸다. 오전에 두 시간은 무조건 논개매 보고, 오후에도 두 시간정도는 본 것 같다. 그렇게 하루게 50~ 60씩 봤다. 이나마도 가능했던 건 학부때 들은 논리학 배경지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개념적으로 설명은 다 들었던 내용인데, 그걸 숙달하는 게 어렵고 문제에 적용하는 건 또 어려운 일이니까.

3. 1회독의 느낌
3.1.
이거 1회독 했다고 갑자기 내일 칠 기출이나 주말에 칠 사설이 30점대가 나올 거라는 생각은 안한다.. 2회독까지는 해야 점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3.2.
중간에 영상 해설이 종종 있다. 특히 언어이해 지문 해설은 강의 시간이 길어서 진도에 큰 영향을 준다.. 강의 세 개 보느라 한 시간동안 진도 못나가고 강의만 들은 시간도 있었다. 스케쥴을 더 빡빡하게 잡았으면 엉엉 울면서 봤을 듯. 2회독 때는 강의도 감안해서 일정과 목표를 짜야겠다.
3.3.
아직 내가 논리적인 사고를 하게 된 것 같지는 않고.. 지금 기억에 많이 남는 내용은 오히려 세부적인 부분이다. 내가 지금까지 잘못 써왔던 단어같은걸 깨달은 기억은 꽤 강렬하다. ~에 준한다 라는 말은 사실 다름을 함축한다거나, 발생은 0에서 1이 되었다는 말이고 확산은 1에서 5가 되는 느낌(여튼 새로 생긴 거랑 기존의 것이 퍼진 것은 다른 거다)의 단어라는 건 약간 눈의 비늘이 벗겨지는 느낌이었달까.
3.4.
앞쪽은 논리퀴즈에서만 써야 할 것 같은 논리학이고, 뒤로 갈수록 독해 관련 개념도 섞이면서 언어이해 지문도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을 언어이해에도 쓸 수 있고, 추리논증에도 쓸 수 있다는 이야기 같아서, 문제 풀 때 사용 범위에 명확히 선을 긋기가 좀 어렵긴 했다. 근데 2회독 때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기도.
3.5.
몇 회독씩 할 거니까 처음 풀 때는 지워지는 볼펜을 사용해서 공부하는 경우도 있더라. 책을 되팔 계획이 있거나 2회독을 깔끔한 책으로 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나는 1회독 때의 멍청한 나를 박제하기 위해 그냥 볼펜으로 풀었다.


논리개념 매뉴얼 5.0: 평범한 두뇌를 위한 PSAT/LEET 기본서
-『논리퀴즈 매뉴얼』은 원래 논리퀴즈만을 빠르게 정복할 수 있도록 기획한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개정을 거듭하며 논리개념 설명이 풍부해졌고, 현재는 논리퀴즈 풀이력뿐만 아니라 지문 독해력과 선지 판단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논리적 사고 통합 기본서가 되었습니다.이런 이유로 5.0버전부터는 『논리퀴즈 매뉴얼』을 『논리개념 매뉴얼』로 바꾸었습니다. - 기본서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오개념이 생기거나 중요한 예외를 빠트리더라도) 처음에는 원칙만을 간결하게 알려주고, 이후 심화개념 과정이나 문제풀이 과정에서 예외를 소개하고 오개념을 교정하는 방식입니다. 다른 하나는 (초심자에게 버겁게 느껴지더라도) 원칙-예외, 기초-심화를 단권화하여 가르치고, 오개념이 생길 수 있는 지점을 미리 짚어주는 방식입니다. 대부분의 수험서, 특히 강의교재는 전자에 속하지만, 제가 쓴 모든 독학용 수험서는 후자입니다. 물론 각각 장단점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수험기간이 1년 이하이고 고득점을 노린다면, 후자가 시간과 비용을 아껴줄 수 있는 더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저는 그간 커뮤니티와 블로그에서 수많은 질문에 답하며, 수험생분들이 어떤 오개념을 갖는지 세세하게 파악했습니다. 특히 독해문제와 논리퀴즈의 경계선을 혼동하여 틀린 경우가 많아서 이 책에서는 둘의 구분선을 확실히 제시했습니다. 또한 전개년 논리퀴즈/논증분석 기출문제를 해설하며 출제자가 기초개념을 어떻게 응용하고 심화하는지를 총정리하여 교재 곳곳에 시험장 꿀팁, 오개념 방지, 논리 테크닉, 질의응답, 독해 논리 등으로 반영했습니다.이런 이유로 『논리개념 매뉴얼』은 처음 공부할 때 진도가 더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식이 수없이 문제를 틀려가며 예외와 오개념을 발견하게 되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해줄 겁니다. -『논리개념 매뉴얼5.0』 개정판을 다 공부하고 나면 여러분도 공감할 수 있을 테지만, 책의 두께와 무게만으로도 벌써 질려버린 분들을 위해 명시적으로 적어둡니다. 이 책에 실린 내용은 하나도 빠짐없이 PSAT/LEET 등의 시험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습니다. - 합격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썼습니다.최선을 다해 공부해주시길 바랍니다. - 해운대에서, 이해황
저자
이해황
출판
법률저널
출판일
2023.02.01

글감도 추가해야지 룰루. 나는 5.0초판을 사서 오탈자가 좀 있었는데 2쇄를 산 친구는 오류가 많이 줄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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